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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Interview ①] 한국로봇산업협회, 2020년도 사업방향 공개 로봇기업의 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다 정대상 기자입력 2020-03-06 04:57:09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재환 본부장(사진. 로봇기술)


Q. 올해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협회)의 주요 목표는.
A. 협회는 로봇산업 강국 도약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로봇 사업자 단체로서, 올해 로봇 시장 정장과 확대 및 로봇기술의 고도화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크게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 핵심사업 추진, 산업활성화 기반 구축의 3대 키워드를 전략으로 5대 주요 사업 분야를 설정했다. 

 

Q. 5대 주요 사업 분야에는 어떤 활동이 포함되나. 
A. 회원사 기반 활동, 인력양성 및 교육, 조사통계·표준화, 판로 개척, 산업 트렌드 대응이 올해 협회의 5대 주요 사업 분야이다. 
협회는 지난 이사회에서 각 사업 분야별로 세부 계획을 논의했고, 이를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올해 사업 전개를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나.
A. 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현업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해 정부 정책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간담회와 지역별 로봇 협·단체 간 교류, 지난해 출범한 로봇SI기업협의회 활동 등 기업체 의견 수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 중이다. 

 

Q. 수요 기업과의 연계를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A. 최근 로봇 지원 사업의 기조가 특정 기술의 고도화에서 수요 발생 측면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협회 또한 이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가령, 올해 협회는 로봇이나 로봇 부품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정보가 없어 해당 업체와 연결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그간 협회가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밸류체인별 기업 로드맵을 작성한다. 기업 간 네트워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출범한 로봇SI기업협의회 또한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다 다양한 수요자와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Q. 로봇SI기업협의회는 현재 어떤 단계인가. 
A. 지난 2월 13일(목), 협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로봇SI기업협의회와 관련해 초대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회장사인 현대로보틱스와 제우스, 휴림로봇, 푸른기술, 워터웍스유진, 솔텍로보틱스시스템, 베스트에프에이, 오토로보틱스 등 8개사 운영위원 관계자 및 학·연 로봇S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계획과 수지예산, 회비 등 세부 운영규정에 대해 심의했고, 수요 발굴, 규제 개선, 로봇SI기업 현황 연구 및 국·내외 로봇SI기업 및 단체 간 교류 등 굵직한 현안을 논의했다. 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진정된 후 상반기 중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장 취임식 및 금년도 주요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Q. 끝으로 로봇업계에 하고 싶은 말씀.
A. 협회는 언제나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과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및 한·일 수출 규제 등 대외적인 이슈로 어려움이 있었고,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예기치 못한 타격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국내 대기업의 투자 소식 등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협회는 로봇업계 관계자들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고, 기업과 정부의 가교로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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