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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아이에이코리아, 자동화 실린더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공압 실린더와 전동 실린더의 장점을 아우른 ELECYLINDER, "라인업 대폭 확대" 정대상 기자입력 2020-02-03 16:16:17

(주)아이에이코리아가 공압 실린더 위주로 전개되던 자동화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앞서 소형 전동 실린더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며 새로운 틈새시장을 확보했던 이 회사는 최근 공압 실린더 시장을 겨냥한 ELECYLINDER(Electrical Cylinder)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자동화 실린더의 전동화를 견인하고 있다.

 

(주)아이에이코리아 황주하 부장(사진. 로봇기술)


형 제조용 로봇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아이에이아이(이하 IAI)의 한국 총판 ‘(주)아이에이코리아(IA KOREA, 이하 IA코리아)’가 공압 실린더 시장을 직접 겨냥한 ELECYLINDER(Electrical Cylinder)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자동화 실린더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공압 실린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화 실린더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동 실린더로 전환하기 위한 IAI의 노력은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다. 일례로, 동사는 공압 실린더 중심으로 전개되던 자동화 실린더 분야에 소형 전동 실린더 제품군 ‘로보실린더(ROBO Cylinder)’를 출시하며 전동 실린더의 강점을 알린 바 있다. 
IAI의 신개발 모터를 탑재한 로보실린더는 전체 길이와 폭, 높이 등 외형 치수를 크게 소형화한 제품으로, 설치 공간 문제로 공압 실린더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분야에 전동 실린더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로보실린더가 공압 실린더 시장을 직접 겨냥한 제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제품은 소형 실린더가 필요한 분야 중에서도 우수한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특정 분야에서 최적의 효율을 보여주는데, 이와 관련해 IA코리아 황주하 부장은 “로보실린더는 쉬운 사용성과 공압 실린더 대비 우수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정밀 소형 실린더가 요구되는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에이아이의 로보실린더(사진. 아이에이코리아)

 

ELECYLINDER 라인업 ‘대폭 확장’
지난 12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던 ‘2019 동경국제로봇박람회(iREX 2019)’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IAI의 여러 변화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ELECYLINDER 라인업의 대대적인 확장으로, 이는 공압 실린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AI가 내놓은 해답으로 볼 수 있다. 


전동 실린더가 다양한 기능적 강점이 있음에도 공압 실린더 시장을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은 비용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ELECYLINDER는 공압 실린더를 전동 실린더로 전환하기 위한 IAI의 핵심 무기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동 실린더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공압 실린더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황주하 부장은 “이전까지도 ELECYLINDER 신제품은 꾸준히 출시됐었다. 그러나 이번 iREX 2019 현장에서 공개된 ELECYLINDER 라인업의 확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대적이고, 전격적이었다.”라며 “20~30㎏ 이하의 중·소형 페이로드를 기반으로 구성됐던 ELECYLINDER 라인업이 60㎏급 대형 실린더까지 확대됐고, 스트로크 2,600㎜ 모델까지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타입의 ELECYLINDER(사진. 아이에이코리아)

 

ELECYLINDER의 세일즈포인트
황주하 부장은 ‘ELECYLINDER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사용성, 내구성, 유지보수성을 핵심 키워드로 소개했다.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모터와 컨트롤러, 공압 실린더 유저들에게 익숙한 배선 구성 등 ELECYLINDER에는 제품 설계 곳곳에 전동 실린더에 익숙하지 않은 엔지니어들을 위한 배려가 담겨 있다. 


황주하 부장은 “실린더의 전진, 후진, 가·감속 설정의 경우 오히려 공압 실린더보다 직관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가령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디지털 스피콘(Speed+Control)의  경우, 화살표 버튼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덧붙여 IAI의 무선 티칭펜던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ELECYLINDER를 설정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스피콘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한 ELECYLINDER(사진. 아이에이코리아)


ELECYLINDER의 또 다른 강점은 내구성이다. 그는 “ELECYLINDER는 공압 실린더를 대체하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서 다양한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했다. 그중 하나로, 이 제품은 일반적인 공압 실린더 대비 주행거리가 약 5배가량 길다.”라며 “ELECYLINDER는 표기된 페이로드보다 높은 중량을 견딜 수 있는 고강성 보디(Body) 설계를 적용했고, 구조를 단순화해 하드웨어 수명을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메인터넌스 측면에서도 ELECYLINDER의 강점은 발휘된다. 단순화된 구조는 하드웨어에서 발생될 수 있는 크고 작은 트러블을 예방하며, 전동식 구동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원인을 알람으로 받아볼 수 있다. 황주하 부장은 “기존에 공압 실린더를 사용할 때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메인터넌스이다.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규명을 위해 실린더 자체 부품부터 외부 센서까지 다방면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ELECYLINDER는 문제 발생 시 이에 대한 원인을 알람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실린더의 문제인지, 주변 구성품의 문제인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라며 “아울러 스마트공장 구축이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ELECYLINDER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무선 티칭이 가능한 ELECYLINDER(사진. 아이에이코리아)


한편 황주하 부장은 “공정의 고도화 측면에서 공압 자동화 기기의 전동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린더 분야의 경우에도 실제로 얼마 전부터 ELECYLINDER에 대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ELECYLINDER 라인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자동화 실린더 분야의 패러다임을 보다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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