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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성웰텍(주), ‘AGV 무인운송시스템’으로 자동화를 선도하다 운반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 메이커로 시장 공략! 최난 기자입력 2020-01-15 17:41:20

한성웰텍(주) 황종수 부장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 한성웰텍(주)
한성웰텍(주)(이하 한성웰텍)이 ‘AGV 무인운송시스템’을 선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동화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정해진 코스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의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수의 기업에서 자동화 시스템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경쟁 체제에 돌입했는데, 동사 역시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본격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물류운반기계 및 공장자동화설비를 공급해온 동사가 어느덧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며 자동화 분야에 기여했으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하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왔다. 

 

 

무인화의 시장을 전망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무인화’와 ‘자동화’를 중점으로 한 기술 개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기업들 또한 차별화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을 전망해보면, 무인화가 시장의 일부가 되는 것은 머지않아 보인다. 


초창기 무선 인식 RFID 기술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가격대가 높아 일반적인 산업에는 보급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 기술은 오랫동안 특정 분야에서만 활용되다가, 이후 제품이 소형화되고 반도체 기술이 발달하고 나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보급됐다. 특히 이러한 무선 인식 기술은 확장성이 커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웰텍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무인운반대차(Automatic Guide Vehicle)’를 개발해냈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타입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인운반대차의 모든 것
앞서 소개한 한성웰텍의 무인운반대차는 주변의 사물을 스캔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최상부에 탑재된 센서는 작업자 없이도 주변을 스캔해 경로를 탐색한다. 초기에는 마그네틱 테이프를 따라가며 동선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는데, 이후 RFID 방식 큐알코드 시스템이 출시되고 나서 운반대차는 스티커를 인식하며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AGV 기술이 개발된 후에는 스스로 주변의 사물을 확인하고 주행 경로를 결정해 관리자는 훨씬 편리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테이프를 부착하지 않고도 설정한 경로대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간단하게 주행 과정을 정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이 훨씬 높아졌다.

  
이에 대해 한성웰텍의 황종수 부장은 “오랜 기간 물류운반기계와 자동화 설비를 제작해온 노하우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최적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게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요구하는 레이아웃에 맞춰 경로를 이송하는 제품을 공급하는데, 이로써 고객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넓은 시장으로 진출해 경쟁력 확보
한성웰텍은 무인운반대차 외에도 다양한 사업부를 통해 폭넓은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동사는 아토운(ATOUN)의 웨어러블 로봇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입지를 구축했다. 물류운반기기를 직접 공급하며 작업의 효율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작업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은 센서와 같은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간단히 입고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의 신체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제품보다 훨씬 획기적으로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섬유 재질이 우수해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종수 부장은 “제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입증된 제품으로 안전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사는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세부적인 조건이 요구되는 작업까지 모든 조건에서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들여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제조업계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하며, 관리자와 작업자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종합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기업 
한성웰텍은 운반기계 및 자동화설비 전문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시에 조선과 플랜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후 용접 및 절단 자동화 장비와 태양광발전 CELL, 모듈 자동화생산 설비 사업으로 점차 분야를 확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여하며 제품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물음에 황종수 부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고객사가 제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인지도가 높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은 기업의 이름에 신뢰를 가지기도 하지만, 제품 시연을 직접 살펴보고 더욱 믿음을 갖기도 한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동사는 고객들이 직접 살펴보고 신뢰할 수 있게끔 영업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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