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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바, ‘아비바 월드 컨퍼런스 코리아 2019’ 성황리에 개최 아비바, 디지털 변혁시대에 고객을 성공으로 이끄는 기술을 보여주다! 최교식 기자입력 2019-12-02 09:13:07

오재진 아비바 코리아 지사장은, 아비바는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변혁이 산업을 변혁시키고 기업들의 사업 방식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가속화해서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영국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비바(AVEVA)를 인수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산업용 소프트웨어와 아비바를 통합해 ‘아비바’로 사명을 변경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합병이 된 아비바가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비바 월드 컨퍼런스 코리아 2019(AVEVA World Conference Korea 2019, 이하 AWC)’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아비바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는, 아비바는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Unified Engineering)’에서부터 산업IoT, 시각화, 예측, 분석 등 엔드투엔드의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시대에 보다 사업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재진 아비바 코리아 지사장은, 아비바는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WC는 아비바의 연례행사다.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속하게 디지털 변혁을 잘 해나가는 기업이 앞서 나갈 수 있는 시장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아비바는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고객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비바만이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Unified Engineering)’에서부터 산업IoT, 시각화, 예측, 분석 등 엔드투엔드의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서 고객이 사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역설하고, 자사의 솔루션은 모두 온프라미스에서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하이브리드에서 작업이 될 수 있어서, 고객이 변화를 가속화해 나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아비바, 매출의 20%를 R&D에 투자

오 지사장은 이날  자사와 협업을 해서 성과를 얻은 고객사들의 사례를 몇 가지 소개했다.


첫 번째는 미국의 서던 파워(Southern Power)라는 전력회사로, 900만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아비바의 솔루션을 통해 오퍼레이션을 개선시켰다. 아비바의 솔루션을 통해 빠르게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었고, 시각화 툴을 통해서 메인터넌스와 교육훈련, 안전과 관련된 프로토콜에서 향상된 결과를 얻음으로써, 총비용의 15%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오 지사장의 설명이다.


또 아부다비의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은 아비바의 자산성능관리, 정보관리솔루션을 채택해서 전체 비즈니스의 운영을 간소화했다. 현재까지 8천만 달러를 절감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뉴질랜드의 관개 및 수자원 관리회사인 워터포스는 아비바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인터넷 솔루션을 통해서, 농부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서 농장의 관개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 대표에 이어, 아비바의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인 에브게니 페도토브(Evgeny Fedotov) 씨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ADNOC, Unified Operations Center를 통한 최적화된 운영을 통해, 60밀리언에서 100밀리언 달러 절감

 

페도토브 부사장은 산업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종이, 문서로서 많은 회사들이 이러한 종이문서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서는 우리 업무의 일부로, 우리가 시설이나 단지를 설계하거나 운영하는데 있어서 아직까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조연설의 서두를 열었다.


페도토브 부사장은 가스 및 조선, 전력, 식음료 등 산업계의 변화를 3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 많은 데이터들이 서로 연결이 돼서 단일 인터페이스로 변신을 하면서, 데이터를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모했다. 오퍼레이션에 관련된 데이터나 엔지니어링에 관련된 정보, 보전이나 정비에 관련된 정보 등 무엇이 됐든, 모든 업체들이 이러한 정보나 데이터를 연동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계의 변화라는 설명이다. 이 데이터는 휴대폰에서 볼 수 있어야 되고, 특히 그 사람의 역할(롤)에 맞춰서 필요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정보나 데이터를 적시적소에서 가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첫 번째 변화다.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애드녹(ADNOC)의 사례다.


애드녹은 16개의 독립적인 오퍼레이팅 유닛을 운영하고 있는 오일 & 가스 회사로서, 하나의 통합된 가시성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결정했다. 16개의 오퍼레이션이 하나로 통합이 되면서 사람들이 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즉 단대단의 공정을 연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것은 단순히 시각화나 가시성을 확보한 것뿐만 아니라, 실제 플랫폼을 연결해서 메인터넌스 솔루션을 연결하거나, 밸류체인 최적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아비바의 시스템 플랫폼 및 인터치(InTouch) 운영 관리 인터페이스(OMI)는 디스플레이의 기초이며, 다양한 ERP와 비즈니스 및 IT 응용 프로그램에 통합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 아비바의 통합 공급망 관리 솔루션은 완벽한 가치 사슬 최적화를 통해 협업, 효율성 및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또 아비바의 Predictive Asset Analytics 솔루션은 팀이 예상치 못한 다운 타임을 줄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장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드녹은 Unified Operations Center를 통한 최적화 된 운영을 통해, 60밀리언에서 100밀리언 달러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음은 인도정부의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국민의 삶의 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시티라는 사업을 출범시켰다. 인도의 세컨드 티어와 서드티어 도시들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전개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취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 자체가 충족이 되고 있지 않은 외곽도시들에 더 나은 전력, 더 나은 상수도를 공급하고, 교통관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오퍼레이터들이 하나의 시설에서 현재의 모든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최적화를 시킬 수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해졌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50만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아비바의 기술이 들어가서 모든 시스템을 한 곳에서 통합을 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을 때 더 신속하게 대응을 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고 이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또 다른 사례로 금속광산은 하나의 중요한 변화의 예에 해당한다. 광산은 문명으로부터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이런 광산에 가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처에 시설을 건립해서 실제 데이터에 액세스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조선은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서, 조선업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선박의 모든 시스템을 하나의 중앙화 되어있는 곳으로 묶어서, 현재 상황을 가장 잘 반영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고민거리다. 즉, 광산이나 조선의 경우에는 데이터를 갖고 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두 번째 트렌드는 미래예측 솔루션 즉, 예지 솔루션이다. 많은 고객들이 지난 1~2년 동안 두드러지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솔루션으로서, 이것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현재 연산능력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게 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서 기대를 하면서 여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더 중요한 것은 예측한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크리티컬 장비를 운영하는 방법은 단순했다. 간단한 오퍼레이팅 파라미터를 만들어놓고, 장비가 파라미터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붉은색 라이트가 켜지게 되고 여기에 대해서 그때 가서 대처를 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변하고 있다. 머신러닝 그리고 많은 데이터 포인트들이 여러 장비에서 수집이 됨에 따라, 이제는 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가용성이 생기게 되면서, 아주 미미한 패턴을 보더라도 뭔가 비정상이라고 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앞으로 6개월 정도까지 내다보면서 앞으로 우리 장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엄청난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기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가지고 뭔가를 알려주는데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진정한 크리티컬 자산의 오퍼레이션의 경우, 모든 것은 종합적인 전략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시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어떤 장비가 주요장비인지, 어떤 것이 가장 핵심적인 장비인지 파악해서, 그 장비를 밀접하게 모니터링하고 거동을 예측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반면에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은 장비도 많이 있는데, 이런 장비는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가동을 시키면 된다. 이러한 크리티컬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자금과 시간을 투자해서 엔드투엔드 자산성과관리 솔루션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즉 이 장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고, 또 장비 중에서 어떤 장비들이 좀 더 밀접한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지, 어떤 장비들이 그렇게까지 밀접한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지 등을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비바의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인 에브게니 페도토브 씨가 업계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큰 기회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아비바는 미국 주요전력공급업체와 일을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듀크에너지의 경우 전체 발전소를 아비바 기술을 사용해서 모니터링 함으로써, 34.5밀리언 달러를 절감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을 통해 회사, 주주, 사회 전반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세계적인 석유가스 회사인 토탈(Total) 역시 다운스트림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요한 자산을 이런 기술을 통해서 모니터링함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나가고 있다.


세 번째 트렌드는 EPC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이다.


대규모 자본투자를 해야 하는 프로젝트들은 많은 도전과제가 있다.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계획과 맞지 않는 부분들도 많고, 실제 실행할 때 투명성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나타난다. 대규모로 실행을 하다보면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관여하게 되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정유소를 건축한다고 했을 때, 수백의 건설업체가 참여해서 건축을 하게 되면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고, 따라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컨트롤을 잘 할 수 없게 되고 클레임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아비바와 쉘(Shell)은 아비바의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자본 프로젝트 비용을 최대 20% 절감하는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오일 & 가스 업체인 쉘은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클라우드에 집어넣음으로써, 수백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똑같은 정보와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서로 맞지 않게 되는 것, 즉 미스얼라인먼트 상태를 회피하게 됐다.


또 최근 세계적인 규모의 EPC 회사인 월리(Worlkey)가 자사의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모두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고 있는데, 아비바가 월리의 파트너로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자본주자, 설비투자는 예산을 초과하고 예상기일을 초과해서 완공되는 경우가 많다.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으로 인해서 200억 달러의 생산손실이 매년 공정산업에서 발생이 되고 있고, 일련의 서플라이체인에서의 가치유실로 인해 50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이 되고 있는데, 기술이야말로 이런 상실되고 있는 가치를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기술은 프로젝트를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설비들이 더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 법규상의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해주고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만큼 직원들의 복지에도 기여를 한다.

 


기술은 프로젝트를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설비들이 더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시각화를 해서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

이러한 기술 트렌드가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인가?


우선 첫 번째로, 매뉴얼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매뉴얼 프로세스는 효율적이지 못하고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며 비용도 많이 든다. 따라서 매뉴얼 프로세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매뉴얼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 솔루션이 많이 있다.


두 번째는 정보가 어디에 묶여있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많은 회사, 많은 조직들이 이건 우리 부서 데이터니까 우리거야라는 식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내 데이터’라는 개념이 없어져야 된다. ‘우리 회사’ 데이터가 돼야 한다. 이제는 ‘우리 데이터’가 없어져야 되고, 회사의 모든 데이터가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세 번째는 전에 보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 즉 시각화를 해서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서 맹점이 있는 부분을 고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솔루션은 매뉴얼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며, 지역문화 자체를 정보교류 문화로 바꿔가야 한다. 정보가 사람 간에, 시스템 간에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사적인 시각화를 생각해야 한다. 미리 사전에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어야 되고, 사용자들도 그 정보를 바탕으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확장성이다. 뭔가를 시도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솔루션이 파일럿 규모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작게 시작해서 효과적이라고 하면 좀 더 규모를 키워서 혜택을 전사적으로 누리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중요하다.


다음은 상호운용성이다. 한 서플라이어의 한 기술만 가지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비바는 전 세계 모든 다른 업체들의 기술과 상호운용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아비바를 채택해도 종속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보통 많은 시스템들이 많은 기업의 기술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특정 서플라이어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서든파워, 서로 단절되어있던 어플리케이션을 아비바의 IE&D라는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설계

이어서 아비바 코리아의 강지원 전무가 ‘미래의 플랜트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은 강 전무의 발표내용이다.


미국의 서든파워의 사례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아비바의 모든 디자인 툴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전에 서로 단절되어있던 어플리케이션을 아비바의 IE&D라는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서 설계를 시작했고, 이렇게 설계된 데이터를 이용해서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각종 딜리버러를 생성하고 거기에 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유지한 상태로 설계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온 데이터, 머트리얼 정보라든가 스케줄 정보라든가 하는 부분을 구조화된 상태, 지금까지는 페이퍼나 워드나 액셀을 이용해서 매뉴얼로 작업하던 워크패키지를 아비바 ERM으로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해서, 내부 ERP시스템과 연계해서 워크패키지를 어드밴스트 워크패키지로 구성했다.


현재 어드밴스트 워크패키지는 국내에서 많은 EPC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는 기술이다. 어드밴스트 워크패키지를 적용해서 자재비용의 11%, 현장운영비의 3% 정도를 절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체 설치비용의 15% 정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ADNOC의 사례다. 이것은 300만 배럴의 처리공정을 가지고 있는 14개 플랜트의 모든 어셋에 대한 정보를 한군데 통합하고 디스플레이해서, 최적화한 사례다. 사용된 기술은, 기존의 모든 공장의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RTDB로 받아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정보로 바꾸고, 밸류나 KPI를 체크하여 가장 정확한 오퍼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된 사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플라이체인을 도입한 부분이다. 14개 공장이 각각 독립적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어떤 부분은 생산이 과잉되거나 할 수 있는데, 이 서플라이체인을 도입함으로써, 공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오퍼레이션이 가능하게 되고, 또한 프리딕티브 어셋 애널라틱스(Predictive Asset Analytics)를 도입해서 공장의 모든 장비가 가장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운영환경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서플라이체인을 통해 최적화한 오퍼레이션 결과로 약 60 밀리언에서 100밀리언을 절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사례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관련된 기술이다. 농장에서는 물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데, 기존에는 펌프를 사용해서 물이 필요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스프링클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이동식 관측기를 통해서 워터피딩을 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물 비용은 증가하고 전기와 같은 에너지가 계속적으로 사용이 됐다. 여기서는 스카다(SCADA)와 센서를 이용해서 스카다 팜을 구성했다. 각각의 충진센서를 통해서 모아진 데이터를 엣지컴퓨팅을 이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는 아비바 인사이트 서버에 전달을 해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토질이나 날씨, 풀의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 양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기존에 사용했던 물의 3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었고, 전력 사용량의 50%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요인들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되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계기가 됐을까?


첫 번째는 새대교체다. 밀레니엄세대 또는 Z세대라고 하는 2000년대 세대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는 몰라도 모바일 디바이스는 잘 아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도시화다. 많은 사람이 몰려 살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아진다. 교통신호에 대한 데이터, 화재나 소방에 관련된 데이터, 전력에 대한 데이터 등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이 생성이 되고, 이 생성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요구사항이 있다. 과거 단독으로 수행하던 걸 벗어나서, 전 세계 또는 국내에서도 여러 군데 나뉘어져있는 프로젝트팀이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세계화라는 요구와,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기술을 걱정해야 하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 자체가 혁신을 끌어오기도 한다. 모바일 환경을 통한 가상환경이라든지 증강현실에 대한 기술이 많이 나와서 사용이 되고있고, 또 클라우드 기술은 보안측면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해도 이미 국내기업의 50%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지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더라도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것이다.


또, 도시화로 생긴 많은 데이터로 생기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엣지컴퓨팅을 이용해서 IoT 데이터를 처리한 다음에, 클라우드로 접속하는 기술이 발전이 돼서 사용이 되고 있다. 또한 머신러닝이나 AI기술이 이미 많은 부분에 적용이 돼서 사용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운전, 오퍼레이션 단계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에 대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앞으로는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운전, 오퍼레이션 단계까지 데이터 흐름에 대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 부분에 아비바가 집중을 하고 있다.


설계측면에서 보면, 아비바는 인터페이스를 통한 부분이 아니라,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Unified Engineering)이라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은  서드파티의 의존성을 없애고 아비바 자체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과 CAD 엔진을 통해서 전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콘솔리데이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지금까지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머트리얼 발란스를 봤을 때, 파일을 통해서 여러 변환을 했어야 했는데, 이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을 통하면 프로토라든가 프로세스 시뮬레이션한 머트리얼 발란스가 엔지니어링에 있는 PDF로 그대로 전송된다. 전송된 머트리얼 발란스로 P&ID를 디밸롭하고 디밸롭된 P&ID에 있는 데이터를 엔지니어링 쪽에서 상세설계를 할 수 있는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데이터를 3D 툴로 변환해서 디테일한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한 데이터를 나중에 오퍼레이터 스터디를 하기 위한 다이나믹 스터디를 위한 데이터로 다시 재활용 할 수가 있다. 기존에는 각각의 스티드 스테이트 시뮬레이션과 다이나믹 시뮬레이션에 대한 데이터를 별도로 만들었다면, 이제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시뮬레이션을 다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나올 부분은 전체의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을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AI나 머신러닝을 좀 더 적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퍼레이션 관점에서 보겠다.

오퍼레이션은 플래닝, 스케쥴링이 상당히 중요하다. 플래닝과 스케쥴링을 통해서 오퍼레이션 데이터를 인티그레이션하고, 현재 오퍼레이팅 되는 상황을 분석해서 그 부분을 맥시마이징하는 툴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오퍼레이션에는 아비바 MES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 MES는 전 세계 식품시장의 탑 25개사 중 23개사가 사용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넘버원 소프트웨어다. 시장에 상관없이 많이 사용되는 MES다.


다음은 많은 데이터가 모여지는데 그 데이터를 인티그레이션하는 솔루션이다. 아비바의 HMI나 SCADA 비주얼라이제이션 툴은 전통적으로 폐수뿐만 아니라 식음료, 파워플랜트, 태양광, 풍력에도 모두 사용되고, 인프라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전 세계 1위의 솔루션이다. 아비바 HMI/SCADA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유연한 구조 때문이다. 온프라미스 단말단계를 넘어서 단말간의 유기적인 통합이라든가, 또는 단말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엣지컴퓨팅을 이용해서 클라우드로 보내거나 클라우드에서만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고, 아니면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에 포팅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클라우드와 온프라미스를 같이 통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플랜트 오퍼레이션에 머신러닝과 AI를 사용해 자율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

자동차분야에서는 자율운전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플랜트 오퍼레이션에 있어서도 현재 자율운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 아비바는 머신러닝과 AI를 사용해서 자율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도시화가 되다보니 도시의 교통정보나 전력소모가 많아진다. 전기를 많이 쓰는 장비가 점점 늘어나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스마트 그리드라든가 기타 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서 적정한 전력을 적정한 필요한곳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상하수도 부분에 대한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있다. 또 인텔리전트 빌딩화가 돼서 주차에 대한 정보 등을 각각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되어 가고 있다. 또한 교통신호도 상호연관 되어야 하고, 버스의 루트에 따라서 현재 교통량이라든가, 이 버스 정류장은 작년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사람이 더 타고 덜 타는지에 따라서 버스의 증차나 감차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든가, 아니면 새로운 버스라인을 추가한다든가 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모든 데이터가 통합되는 환경이 스마트 시티다. 히스토리안을 베이스로 해서 데이터를 한 번 보고 쓰는 것이 아니라, 히스토리안에 저장해서 작년과 올해는 어떻게 되나, 작년과 재작년은 어떻게 다른지 이런 부분을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고, 현재 긴급상황에 대한 조치사항 등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고 오픈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공급해서 시민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유니파이드 오퍼레이션 센터와 같은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인더스트리 4.0, 4차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아비바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모가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유지보수 관점에서 보겠다. 유지보수 전략을 세우고 유지보수를 할 때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실행하게 된다. 프리딕티브 애널리틱스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수주 내지 몇 개월 이전에 기계가 고장 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예측해서 알려주고 조치를 취하게 해준다. 예비정비를 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셧다운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부분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계해서 어떤 절차를 지킨다든가, 현장 오퍼레이터 바운드에서도 최신의 데이터나 최신의 센서가 없는 부분의 데이터까지 같이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게 된다.


플랜트에 있는 장비들은 모두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시멘트나 철로 둘러싸여 있어서 내부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많다. 이런 경우 아비바 가상현실 앱을 통해서 QR코드를 찍게 되면, QR코드에서 자동으로 해당하는 장비에 대한 3D모델이 나오고, 각 장비의 디테일한 부품에 대한 정보라든가 그 부품의 현 위치, 거기에 대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나온다. 세대교체가 돼서 신입사원이 왔을 때 교육을 시켜도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전문가가 현장에 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원격지원 기능을 통해서 본사의 현업에 있는 사람이 같이 화면을 보면서 업무지시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장비를 분해조립 할 때는 어떤 순서로 하세요”라는 식으로 절차를 지켜서 할 수 있게 하고,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의 경우에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가끔 스킵하고 넘어가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운전절차를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강제를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아비바는 설계측면과 운전측면, 유지보수 측면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객은 아비바와 협업을 해서 새로운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및 고객사가 참여해 아비바의 솔루션과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18개의 세션도 마련됐다. ‘Unified Engineering’, ‘Asset Performance Management & Value Chain Optimization’, ‘Unified Operations Centre & Partners’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운영 및 설비 효율화 그리고 안정성 증대를 위한 기술 및 고객사 사례를 소개했다.

 

<데모>

 

이날 행사장에는 인더스트리 4.0, 4차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는 아비바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모가 소개됐다. 아비바의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전시됐는데, 이들 데모는 모드버스라든가 MQTT와 같은 IoT의 스탠다드 프로토콜과 APL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기종간의 장비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보여줬다.


아비바는 RTDB인 히스토리안의 경우, IIoT의 기술적인 대응으로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엔진의 업데이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Wonderware Online 제품을 이미 2016년부터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또 브라우저 클라이언트인 Wonderware Historian InSight가 출시됐다. 이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보관을 위해 Wonderware Historian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이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 시각화해준다. 모든 HTML5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며, 기존의 모든 태그, 사용자 생성 키워드 및 콘텐츠 이름을 인덱싱하는 포괄적인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사용자는 정의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생성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기업 내 누구라도 다양한 데스크톱과 웹, 기본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통해 Wonderware Historian InSight에서 적절한 운영데이터에 간편하게 액세스하여 이를 사용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의사결정을 하고 공장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는 UOC

특히 System Platform에 InTouch OMI라는 클라이언트가 추가됐다. 이 새로운 클라이언트는 대시보드 기능이 강화됐으며, map이나 CCTV 모듈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의 플랜트 정보만 모니터링하는 방식에 비해 더 확장성 있고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어서, 역할(Role)에 맞는 사용자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멀티터치 및 슬라이딩 화면전환 같은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태블릿 또는 핸드폰에서도 원하는 데이터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아비바의 이러한 기술적인 전개는 시스템의 안정화, 그리고 인더스트리 4.0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IIoT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UOC(Unified Operation Center) 데모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비바코리아의 김정우 차장은 “새롭게 출시된 OMI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협업할 수 있게끔, 오퍼레이션을 도와줄 수 있게끔, CCTV라든가 3D CAD라든가 문서 같은 다양한 컴포넌트를 안에 넣어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말하고, “설비 메인터넌스팀, 오퍼레이션 모니터링팀, 테크니컬 서비스팀들이 있을 때, 서로 데이터가 맞지 않고 형식이 불일치하고 데이터를 숨기고 하는 문제 때문에 협업이 안 됐었는데, UOC라는 통합된 모니터를 씀으로써, 각 부서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같은 뷰를 보고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오퍼레이션 팀에 문제가 발생하면 메인터넌스 팀에 전화해서 “어디에 문제가 있으니 가보세요”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문제가 있는 부분을 클릭하면 3D화면으로 넘어가고, 3D화면으로 넘어가면 오퍼레이션 매니저한테 전화를 안 하고도 정보를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좀 더 빠르게 메인터넌스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줄 수가 있고, 그쪽에 있는 정보를 나도 보고 있으니까 데이터 공유가 되는 개념이다. 즉, UOC 안에서 여러 사람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의사결정을 하고 공장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스트라투스코리아 남수혁 지사장은 “‘ztC Edge’는가상화와 안정성이 이미 적용이 되어 있어서 크리티컬 HMI /SCADA 시스템과 Historian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배치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비바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AVEVA Enterprise Learning’, ‘AVEVA 3D Asset Visualization’ 전시체험존도 마련되어 현장의 작업자들이  고성능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무중단 RTDB를 구현하는 스트라투스의 ‘ztC Edge’

이날, 무정지 시스템과 이중화 시스템으로 IT업계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스트라투스 테크놀러지(Stratus Techonlogy 이하 스트라투스)가 통합형 산업용 컴퓨팅 플랫폼인 ‘ztC Edge’ 데모를 소개했다.


‘ztC Edge’는 IT 기술이지만, 공장의 DIN Rail에 장착하거나 월마운트할 수 있는 공장용 제품이다. 가상화 플랫폼이 이미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가상환경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작업 없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가상머신으로 만들어 넣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중화 노드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자동화 실시간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실시간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다.


특히, 무중단을 지원하며, 서버 한 대에 가상머신을 6개까지 운영할 수 있고, 각각 방화벽 보안이 내장되어 있다.


남수혁 스트라투스 코리아 지사장은, “앞으로는 제조현장에서도 컴퓨팅 환경을 인프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ztC Edge’는 가상머신을 운용할 수 있는 이중화된 컴퓨팅 인프라를 모듈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공장 내의 수많은 컴퓨터들을 IT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쉽게 가상화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중화가 요구되면 라이선스가 두 개씩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데, ‘ztC Edge’는 이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ztC Edge’는가상화와 안정성이 이미 적용이 되어 있어서 크리티컬 HML/SCADA 시스템과 Historian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배치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라투스는 글로벌하게 아비바와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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