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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발전기술컨퍼런스 개최 미래 가치 기술 정보의 장 마련 김용준 기자입력 2019-12-26 16:05:44

 

지난 12월 13일(금) 코엑스에서 2019 발전기술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발전산업 종사자 간 만남의 장 마련하고 발전설비의 효율적 운영방안 및 신기술 교류 등을 통해 미래가치를 전망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4개 분과 총 12개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4차 산업 등의 분야로 개최하며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12월 13일(금) 코엑스에서 2019 발전기술컨퍼런스가 개최됐다. 4개 분과 총 12개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4차 산업 등의 분야로 개최하며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중 에너지 파트에서는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진우삼 회장의 ‘Renewable Energy 100%과 재생에너지 시장’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Renewable Energy 100%(이하 RE100)이란 100% 친환경적인 재생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을 말한다.

 

진우삼 회장은 글로벌적인 추세에 발 맞춰 국내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RE100 참여를 독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RE100은 최근 대체 에너지 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기업의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국내에서도 RE100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투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진우삼 회장

 

RE100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다. 100%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이고 지역적 영향력을 갖춘 기업이어야 한다. 아울러 2020년에는 30%, 2030년에는 60%, 2040년에는 90%, 2050년에는 100%의 재생에너지 달성 계획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진우삼 회장은 “2010년 이후부터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설비나 운영비용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시장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와 관련된 에너지로의 전환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전력연구원 유영성 실장은 ‘국내외 및 KEPCO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료전지란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를 이온화시켜 전류가 흐르게 한 뒤, 산소와 결합시켜 물을 생성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까지 연료전지는 무게가 무겁고 크기도 커서 주로 발전시설에 주로 구축돼 있다. 연료전지는 2017년 기준 250㎿로 발전용 연료전지가 약 250㎿, 건물·가정용 연료전지가 1.5㎿로 분포돼 있으며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연구원 유영성 실장

 

유영성 실장은 최근 에너지 전환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활용한 분산발전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료전지가 분산형 에너지에서 좋은 자원이다. 유럽에서 마을 기준으로 영국 덴마크 에너지원 비교 결과 중앙집중식의 전기보급보다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내부에 구축한다면 보일러의 사용이 감소돼 약 2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전력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OFC 셀 및 스택 모듈을 개발했고 SOFC BOP를 모델링해 설계 및 제작한 바 있으며, 5㎾급 수소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수소에너지 시스템의 경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 수소를 이용한 발전 시스템 이 세가지를 통합한 컨테이너형 5㎾급 수소에너지 소형 시스템을 개발했다.


유영성 실장은 “최근에는 5㎾급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200㎾급 수소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수소저장 기술 LOHC를 적용한 20㎾급 수소에너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LOHC 시스템의 특허를 확보해 향후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에 관한 기술을 선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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