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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 컨퍼런스 2019,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CAE 분야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 정하나 기자입력 2019-11-07 15:02:10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법을 의미하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제품개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CAE 컨퍼런스 2019’가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11월 6일(수)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 이번 컨퍼런스를 알아보자.
 

 

CAE 활용한 베스트 프랙티스 한눈에!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고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CAE 컨퍼런스 올해 9회째를 맞아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11월 6일(수)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제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CAE 컨퍼런스는 특정 벤더나 솔루션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 CAE 업계의 기술 트렌드와 다양한 CAE 솔루션, 그리고 CAE를 활용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 CAE 컨퍼런스로서 발전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제조 불확실성 고려한 최적설계의 현황 및 전망

CAE 컨퍼런스에서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이태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CAE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의 치수, 형상, 물성치 등은 생산 공정에서 다양한 불확실성을 갖게 된다. 따라서 생산된 제품의 성능/품질은 시뮬레이션의 예측 값과 다르게 나타난다.”라며 제조 불확실성을 고려해 제품 성능/품질의 강선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설계 기법과 이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모빌리티의 변화

CAE 컨퍼런스 ESK정보기술 강한수 대표는 “IT 기술의 발전, 지구 온난화 문제, 새로운 공유 경제의 출현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기업을 위협하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과 자동차에 대한 사용 방식의 변화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자동차 업계의 대응과 모빌리티 서비스의 변화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무선 인터넷을 통해 외부와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실생활에 녹아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기존 제조업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자동차의 고객은 오너 겸 운전자였지만 모빌리티는 이동자, 사회로 관점의 재정의 대상이 확대됐으며, 제공가치는 자동차에서 이동수단으로 정보, 에너지, 신모빌리티가 제시됐다. 다수의 고객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를 고유하고 규제개혁을 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동맹을 구축하는 협조적인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출성형 CAE로 불량 최소화

A트랩에서 이디앤씨 황순환 이사가 ‘사출성형 CAE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메타분석 및 역설계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황순환 이사는 A트랩에서 “최근 연비 개선 및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철 재료에서 플라스틱 재료의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대량 생산을 위해 사출 성형 공정이 적용되고 있다. 사출 성형 공정 중에서 문제점(미성형, 넘침, 휨)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Radiator Tank와 같은 부품은 금형의 복잡성으로 인해 휨 예측이 잘못될 경우 많은 금형 수정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플라스틱은 용융된 상태로 금형에 주입돼 고체화 과정에서 수축이 발생하고 불균일한 수축은 휨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역설계를 통해 휨이 일어나는 방향을 파악하고 휨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금형을 제작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때 휨이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자세히 예측하는 것이 시뮬레이션의 목표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출성형 CAE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메타 분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디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선박용 스마트 엔진 솔루션’, ‘구조 해석 기술의 진화’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디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선박용 스마트 엔진 솔루션’, ‘구조 해석 기술의 진화’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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