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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드테크, 다양한 가공 솔루션으로 시장다각화 “난해한 소재 가공, 몰드테크에서 해결하세요!” 정대상 기자입력 2019-11-01 13:30:38

소재 가공 전문 기업 몰드테크가 가공 영역의 확대를 통한 시장다변화를 추진한다. 와이어커팅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몰드테크 이기용 대표는 워터젯 가공에 이어 최근 머시닝센터까지 도입하면서 난삭재 가공 및 금형 풀세트 제작 서비스까지 제안한다. 본지에서는 종합 가공 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몰드테크를 소개한다.

 

 몰드테크 이기용 대표

 

종합 가공 기업 ‘몰드테크’
소재 가공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력을 축적해온 몰드테크가 탄탄한 설계 능력과 다양한 가공 솔루션을 바탕으로 종합 가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10년 이상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소재를 가공해온 베테랑 기업이다. 몰드테크 이기용 대표는 “차량 브레이크 제조사에서 금형 설계 업무를 시작하면서 금형 가공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 분야를 접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와이어커팅 분야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현재는 와이어커팅을 비롯해 워터젯 가공, 금형 설계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신뢰성 높은 와이어커팅
몰드테크의 주력 사업은 와이어커팅이다. 이기용 대표는 와이어커팅에 대해 “일반적인 금속 절삭가공의 대미를 장식하는 가공 분야”라고 표현한다. 가령 금형을 예로 들면, 황삭과 정삭에 이어 금형 제작 최종 단계에서 진행되는 것이 와이어커팅으로, 그는 “최종 금형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금형 가공품(사진. 여기에)


한편 와이어커팅은 금형의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되는 공정인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이기용 대표는 “와이어커팅은 금형이 거의 완성된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 NG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제작 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와이어커팅의 문제로 인해 금형을 처음부터 제작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 자칫 납기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와이어커팅의 특성으로 인해 고객은 와이어커팅 기업의 역량과 신뢰성을 중요한 선정 요소로 꼽는다. 이와 관련해 몰드테크는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금형을 직접 설계해온 이기용 대표는 금형 제작 시 핵심이 되는 여러 요소를 가공 전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간혹 설계상의 오류를 파악하거나, 보다 나은 설계 방안을 고객에게 역으로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오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방안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은 고객들이 몰드테크를 신뢰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워터젯으로 난삭재 가공 요구에 대응
이기용 대표는 몰드테크를 설립한 이후 약 3~4년간 와이어커팅 사업에 집중했다. 이후 그는 일반적인 금속 가공뿐만 아니라 난삭재 가공에 대한 시장의 요구까지 대응하기 위해 워터젯 절단 가공을 위한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몰드테크의 워터젯 가공 현장(사진. 몰드테크)


워터젯은 일반적인 절단 방식으로 작업할 수 없는 소재를 가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얇은 수지 종류의 재질을 절단할 때, 절단 장비로 주로 사용되는 칼, 톱, 레이저 등은 발열로 인해 재료의 변형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워크피스를 좁고 길게 절단할 경우에는 제작물이 휘거나 구부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워터젯 가공은 이러한 휨과 구부러짐이 가장 적은 절단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용 대표는 “워터젯은 특정 소재에 있어 특히 강점을 지니는 가공 방식이다. 당사는 와이어커팅과 워터젯 가공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보다 폭 넓은 고객의 수요에 대응 가능하다.”라며 “와이어커팅의 수요가 금형 제작 분야에 편중돼 있기 때문에 워터젯을 통한 시장 확장을 도모했고, 현재는 와이어커팅과 워터젯이 약 7:3의 매출 비중을 형성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몰드테크의 워터젯 가공 현장(사진. 몰드테크)


한편 몰드테크는 워터젯 사업을 통해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이나 위생이 중요한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도 대응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워터젯 틸팅 기능을 겸비한 워터젯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균일한 홀 가공이나 경사진 가공 등 폭 넓은 가공 영역을 커버한다.  


이기용 대표는 “가공경사면을 조절함으로써 난해한 가공 작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당사의 가공 레퍼런스 중에는 구형의 스테인리스 경판에 워터젯 가공을 성공한 사례가 있다. 평면이 아닌 워크피스에 균일한 각도의 절단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가공면마다 정밀한 노즐의 각도 계산이 필요하다. 당사는 워터젯 노즐의 틸팅 기능과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몰드테크의 워터젯 가공 레퍼런스(사진. 몰드테크)

 

“신뢰받는 가공 기업될 것!”
자동차 산업의 플랫폼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전과 달리 자동차 부품 금형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몰드테크는 기간산업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가공 영역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섰다. 이기용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 신규 아이템이 점차 추가되면서 시장다각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사는 가공에서부터 금형 풀세트 제작까지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시닝센터를 도입하면서 외주 처리 비중을 최소화했다.”라며 “가공의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종합 가공 전문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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