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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다온오토메이션, 하이엔드용 중공감속기 국산화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로 성장 기반 마련 정대상 기자입력 2019-10-29 11:26:52

자동화 부품 공급 전문 기업 (주)다온오토메이션이 자체 브랜드의 자동화 부품을 개발, 제품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페이즈에 접어들었다. 특히 동사가 국산화한 중공감속기는 까다로운 대형 장비 제조사로부터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다온오토메이션 기술연구소 박형순 소장(사진. 로봇기술)

 

난 2015년 3월 설립된 이래 자동화 부품을 전문적으로 공급해온 (주)다온오토메이션(이하 다온오토메이션)이 자체 개발한 중공감속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안산의 작은 자동화 유통기업으로 시작했던 다온오토메이션은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실현한 기업이다. 중소형 모바일 디바이스용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OLED로 전환되는 시장의 트렌드를 감지한 다온오토메이션은 기존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파나소닉(Panasonic), 문스(Moons)에 이어 니끼덴소(Nikki Denso) 및 산요전기(Sanyodenki)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대응했다. 


다온오토메이션 박형순 연구소장은 “2016, 2017년은 국내 모터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호황기였다. 다온오토메이션은 2016년 7월 법인 전환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약 4개월 만에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라고 전했다. 

 

중공감속기 국산화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슈퍼사이클이 존재하는 분야로, 엔드유저의 설비투자 등락폭이 큰 산업군 중 하나이다. 다온오토메이션은 이 같은 시장 특성에 대비해, 2017년 확보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의 제품 개발에 나섰다. 

 

다온오토메이션이 제조하는 중공감속기 DR시리즈(사진. 로봇기술)


기본적으로 다온오토메이션의 영업 정책은 우수한 성능과 확실한 안정성이 검증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취급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소수의 인원이지만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인력풀을 바탕으로 최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동사는 이 같은 기업의 특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이 중공감속기라는 결론을 내렸다. 박형순 소장은 “일반적으로 로봇에 적용되는 감속기 분야는 대량 설비투자를 통한 원가절감 및 신속한 납기로 승부하는 영역이다. 반면 당사가 자체 개발한 중공감속기는 고가의 외산 DD모터를 겨냥한 제품으로, 가장 우수한 소재와 부품을 적용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뢰성을 인정받다
현재 다온오토메이션이 자체 제조하는 품목은 중공감속기 DR시리즈를 비롯해 콤팩트 타입 액추에이터 DL시리즈, 전동 그리퍼 DG시리즈, 스테이지 DS시리즈 등이다. 박형순 소장은 그중에서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DR시리즈를 강조했다.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는 외산 DD모터는 가장 하이엔드 레벨의 제품이지만 가격이 높아 사용자에게 부담이 됐다”라고 귀띔한 박형순 소장은 “반면 DR시리즈는 장비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스펙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에 중공감속기 분야에서 15년 이상 제품을 개발·제조해온 명인이 개발을 주도했다.”라고 기술 기반을 밝혔다. 


DD모터에 적용되는 중공감속기는 일반 다관절로봇용 고정밀 감속기와 달리 고속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성능에 대해 박형순 소장은 “국내 유명 장비제조사로부터 까다로운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제품 성능에 대한 레퍼런스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다온오토메이션의 DR시리즈가 장비 제조사의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 계기는 기성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다온오토메이션은 장비 제조사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DR시리즈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보했다. 

 

중공감속기 DR시리즈(사진. 다온오토메이션)


박형순 소장은 “감속기에 가해지는 중량의 무게중심이 균일하지 않고, 수직으로 감속기가 설치된 가학 조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장비 제조사가 요구한 50만 회를 넘어 70만 회의 반복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하루 평균 20번의 결과를 측정해 평균값을 도출했고, 한 달간 도출된 평균값을 취합한 평균 백래쉬 환산값이 약 0.19arc/min에 불과했다.”라고 역설했다. 시장의 선도하는 해외 브랜드 제품의 평균 백래쉬 환산값이 약 2arc/min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유의미한 테스트 결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다온오토메이션은 DR시리즈의 신뢰성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상생의 가치를 중시하다
다온오토메이션은 젊은 회사이다. 40대 초반의 대표이사를 제외한 전 직원이 30대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직원이 기술력과 영업력을 고루 겸비한 인재들이다. 박형순 소장은 “다온오토메이션이 설립되고 이룩했던 성과들이 모두 바닥에서부터 쌓아올린 결과이다. 기존의 인프라에 기대지 않고 자립했기에 더욱 유의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제로에서부터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은 온전히 당사 구성원들의 빠른 대응력과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중공감속기 DR시리즈(사진. 로봇기술)


덧붙여 그는 다온오토메이션의 구성원들이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구성원들이 하나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박 소장은 “다온오토메이션은 구성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선임들이 책무를 미루지 않고 가장 전방에서 솔선함으로써 후임들이 나아갈 방향을 올바로 제시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소장은 다온오토메이션의 파트너사들에 대한 신뢰도 언급했다. 그는 “에이전트는 당사의 제품을 전국의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다온오토메이션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과 상생이 중요하며,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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