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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삼성엔지니어링, 건설안전로봇 개발 시연회 개최 국내외 최초 FRP 원형덕트/배관 내부 접합로봇 최난 기자입력 2019-10-02 08:56:52

(사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이 10월 1일(화) 오후 포항 영일만에 위치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개발한 건설안전로봇 “유리섬유배관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s) 원형덕트/배관 내부 접합로봇” 공개 시연 및 품질 검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KIRO가 보유한 배관 로봇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건설안전로봇의 시연·검증뿐만 아니라 관계자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적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KIRO 여준구 원장과 삼성엔지니어링 김선섭 상무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발 총괄자인 KIRO 이재열 선임과 삼성엔지니어링 이기수 프로의 개발 로봇 소개 및 공개 시연에 이어 진행된 개발자 질의응답시간에서는 관련 기업관계자들의 현장적용 조건과 로봇 기능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본 로봇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평택지역에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에 활용하기 위한 건설안전로봇 개발의 일환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빠른 현장 적용을 위해 연구개발 1년 만에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김선섭 상무는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기존 작업 방식을 개선해 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는 로봇시스템을 현장의 수요에 힘입어 개발하게 됐다”며,“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외 최초로 개발된 대형 배관 로봇 기술과 유리섬유복합소재 덕트 및 배관 연결부의 오버레이 자동화 기술로,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산업플랜트, 환경, 발전 및 화공플랜트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건설 환경 조성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대형 상수도관, 하수관, 산업플랜트 관망의 건설, 검사, 유지보수 등 다양한 작업으로 확장 가능하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이번 시연회는 대형관 배관로봇의 국내외 원천 실용화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삼성엔지니어링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본 기술의 현장적용과 개선을 비롯해 건설안전 로봇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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