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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코리아, ‘Keysight World Seoul 2019’ 및 기자간담회 개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최교식 기자입력 2019-09-02 14:06:58

기자간담회 전경

 

자동차 보안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로부터 불거져 나오는 이 이슈에 대해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관련기술을 주도하는 기업답게 발 빠르게 해답을 제시했다. 키사이트는 지난 8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량의 하드웨어적인 부분들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부분들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Automotive Cyber Security PEN Test Platform을 소개하고, 이러한 테스트 플랫폼을 사용해야만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커넥티드 카의 사이버 보안 이슈에 대해 명확하고 전사적인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과 자동차라는 키사이트의 두 가지 성장전략의 중심에 한국이 있어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러 가지 산업분야에 5G 기술이 접목돼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5G의 중요성이 있다고 5G의 의미를 강조하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최 대표는 지금은 LTE에서 5G를 시작하는 초기단계로,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 와있다고 말하면서, 키사이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놓고 볼 때 한국이 가장 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사의 두 가지 성장동력인 통신과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또,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람, 가상 네트워크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으로 변화해 나가면서 키사이트는 지금까지 전자계측에서 생각하지 않았던 보안에 대해 고민을 함으로써, 안전하면서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세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eysight World는 키사이트의 세계관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아시아에서 시작되어 미국, 대만, 상해, 인도 등 10개국에서 진행이 된다.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5G, 자동차, 데이터센터와 키사이트의 접점

 

최 대표는 한국은 5G와 자동차, 데이터센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5G는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트래픽 량이 늘어나는 것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연시간이 짧아지고 단위면적 당 접속가능 기기도 많아진 것이 특징으로, 한국이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이 5G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키사이트는 전략적으로 5G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고객을 가장 많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는 5G와 접목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서울시가 5G베이스의 자동차 테스트베드를 만들어서 키사이트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자동차강국, 그리고 배터리 강국으로서 EV는 물론이고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야에서도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탑10 EV 배터리업체 가운데 2개가 한국에 있으며, 5G는 자동차와 연결된 부분이 많이 있어서, 키사이트는 자동차의 무선과 관련된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반도체 기술 특히 메모리기술로, 한국에는 전 세계 메모리 기술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은 키사이트에게 전략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키사이트는 특히 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예로 키사이트는 5G 분야의 경쟁자인 모 업체의 연간매출에 해당하는 금액을 R&D에 쏟아 붇고 있으며, 5G는 그만큼 방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라고 피력했다. 

 

혁신을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중요해져

 

최 대표는 키사이트는 항상 혁신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혁신을 원하는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속도라고 말했다. 이제는 좋은 제품만 가지고는 고객들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키사이트는 툴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더 빨리 디자인하고 테스트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사이트 장승택 부장은 차량 안에 있는 통신 인테페이스들은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런 취약점들로부터 새로운 사이버 공격지점을 찾으려고 하는 해커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몇 천 가지의 제품들이 있지만, 플랫폼이 달라지면 제품 간에 상호성도 없고 데이터 교류도 할 수  없고 단순하게 핀포인트 툴로 밖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통 플랫폼을 만들어서 제품들이 서로 연결이 되고 공유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한 예가 키사이트의 PATHWAVE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키사이트는 전자계측 분야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부분과 하드웨어 검증 부분 둘 다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중요한 것은 시뮬레이션 쪽에서 얻는 결과와 하드웨어에서 얻는 결과가 얼마만큼 일치하는가라는 것으로, 개발자들은 이 부분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키사이트는 ‘PATHWAVE 플랫폼’을 통해 이를 줄여서 결과적으로 고객들의 개발시간을 줄여준다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PathWave는 제품 개발 워크플로우의 모든 단계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확장성과 예측성을 가진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고성능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 소프트웨어, 계측기 컨트롤 및 애플리케이션별 테스트 소프트웨어를 개방된 개발 환경에서 통합함으로써, 5G와 자동차, IoT,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와 같은 어려운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중요성과 함께 컨설팅 및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5G 주파수 대역은 sub-6 GHz와 mmWave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mmWave 대역은 테스트 방식과 검증방식이 없어서 업계와 같이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말하고, 프로세스 확립도 중요하기 때문에 키사이트는 고객들과 밀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드웨어 제품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부분,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안에는 GPS, ADAS 센서 간의 통신 인테페이스들이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취약점들로부터 새로운 사이버 공격지점을 찾으려고 하는 해커들이 많아지고 있다.

 

즉, 키사이트가 생각하는 혁신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혁신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고객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혁신이라는 것이 최대표의 결론이다.

 

전자장치, 센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관련 인터페이스가 차량에 장착되면서 사어버 보안 위험 높아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자동차 보안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해결하는 솔루션이 소개됐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에너지 솔루션 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엔지니어 장승택 부장이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키사이트의 ‘Automotive Penetration Test Solution’은 자동차의 여러 가지 하드웨어적인 인터페이스에 접근을 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에 관련된 기술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5G와 IoT 기술이 자동차에도 탑재가 되면서 자동차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ADAS와 관련된 센서들이 차량에 다수 장착되고 있는데, 전자적인 부분들, 통신관련 부분들이 자동차에 탑재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다.


이처럼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는 점점 더 많은 전자장치들, 센서 네트워크들, 커뮤니케이션 관련 인터페이스가 차량에 장착됨에 따라서, 특히 EV 자동차는 충전 스테이션이 전력그리드와 연결됨으로써, 사이버보안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네트워크를 미리 검증하게 되면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차량에 관련된 한건의 사이버 공격은 차량 OEM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 부장은 하나의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비용은 적어도 10억 달러 이상이 되는데, 키사이트의 사이버 시큐리티 페네트레이션 테스트 솔루션과 같은 솔루션을 적용하면 이런 위험성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안에는 GPS, ADAS 센서 간의 통신 인테페이스들이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취약점들로부터 새로운 사이버 공격지점을 찾으려고 하는 해커들이 많아지고 있다.


커넥티드 카는 많은 요소들을 내재하고 있다. 4G, LTE 네트워크망을 통해 차량이 연결될 수 있는데, 차량 안에는 GPS, 많은 ADAS 센서 간의 통신 인테페이스들이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취약점들로부터 새로운 사이버 공격지점을 찾으려고 하는 해커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결성은 새로운 공격 영역을 여는 원동력이다.

 

차량 안에서 많은 전자장치들이 인티그레이션됨에 따라서 소프트웨어적인 이슈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기존의 모바일 단말은 사용주기가 2~3년이지만, 차량은 보통 7~8년, 길게는 10년 이상이 된다. 현재는 OS로 윈도를 쓰고 있지만 수년 후에는 어떤 OS를 쓸 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장 부장은 고객들이 이러한 이슈부터 소프트웨어적인 이슈들을 점검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었으며, OEM 업체나 티어 1 제조업체들에게 사이버 보안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utomotive Cyber Security PEN Test Platform은 전사적이고 일관적인 자동차 사이버 보안 테스트 할 수 있어

 

키사이트의 Automotive Cyber Security PEN Test Platform(자동차 사이버 보안 취약점 테스트 플랫폼, 다음 페이지 그림)은 하나의 랙에 차량에서 사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가운데 있는 UXM 장비를 통해서는 2G, 3G, 4G 관련된 셀룰러 네트워크에 대한 인터페이스들을 제공하고 있고, 아래의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관련된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는 USB라든지 오토모티브 이더넷, 802.11에 관련된 와이파이 통신이나 블루투스 관련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윗 부분의 서버에서는 전반적인 오토메이션 테스트라든지 해킹에 관련된 여러 가지 오픈 소스들로 차량 내 취약점을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블레이드 서버 안에 패스웨이브 테스트 플랫폼이라는 자동화 관련된 소프트웨어들과 익시아의 어플리케이션 트리트 인텔리전스(Application Threat Intelligence) DB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공격에 관련된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해줌으로써, 공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한다.


키사이트는 이처럼 하드웨어적인 부분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들,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부분들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테스트 플랫폼을 사용해야만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커넥티드 카의 사이버 보안에 대해 전사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사이트의 Automotive Cyber Security PEN Test Platform은 전사적이고 일관적인 자동차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장 부장은 또, 현재 차량 안에 구현되어있는 셀룰러 네트워크나 와이어리스 커넥티비티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관련 인터페이스들을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키사이트는 그런 것들에 대한 유선, 무선 인터페이스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제공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키사이트가 인수한 익시아(IXIA)라는 업체의 ATI 연구센터에서 해킹과 관련된 정보라든지 사이버 공격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앞으로 생길 공격에 대한 위험성도 경고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키사이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면, 앞으로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에 관련된 부분들, 전기차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해킹 이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이러한 솔루션은 키사이트가 5G 솔루션과 익시아라는 회사를 합병했기 때문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사의 역량을 피력하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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