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 드론봇의 기술발전 촉진 최난 기자입력 2019-08-30 17:16:56

이번에 개최되는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드론봇의 기술발전을 위한 대회로써, 전술적 환경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드론봇의 군사적 유용성을 테스트할 기회로 활용될 것이며, 국내 드론 및 로봇 관련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의 활발한 참여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제2회 드론봇 챌린지 대회가 오는 9월 18일(수)부터 19일(목)까지 1박 2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육군본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육군교육사령부, 대전테크노파크, 국방과학기술연구소가 함께 주관해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국내 드론 및 로봇 관련 업체, 학교, 연구소 등이다.


경진 분야는 총 8개의 종목으로 진행된다. 드론에서는 ▲장시간 원거리 비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적 상황 정찰(원거리 정찰 분야) ▲건물 외부에서 내부로 비행해 건물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 전송(건물 내부 정찰 분야) ▲적 지휘소를 탐지해 지휘 차량 공격(자폭 분야) ▲조종기 1대로 5대 이상의 다수 드론 조종, 충돌 없이 상호교신하며 적 정찰(다수비행체 제어 분야) ▲고립된 부대에 전투긴요물자 재보급, 물자하역에 앞서 목표지점 지상요원에게 제어 권한 전환(수송 분야) 등을 과업으로 수행해야 한다.


로봇에서는 △무선통신이 제한된 건물 내 은거 중인 적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영상 전송(건물 내부 정찰 분야) △곤충형·조류형·다족형 등 생명체 모방, 주변 지형지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은밀하게 정찰(생체모방 분야) △유인 차량을 후속하면서 자율기동 진행(종속기동 분야) 등을 과업으로 수행해야 한다.

 

드론봇 챌린지 대회, 규정 사항 준수해야
본 대회는 산악지형·비가시선 등 전술적 환경에서 부여된 임무 완수 여부를 평가하는 대회로 진행되며, 드론·로봇의 형태는 한정하지 않으나, 고정익 무인이동체의 이·착륙 활주로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회 참가팀은 1대의 지상통제기(Ground Control Station, 이하 GCS)를 운용해야 하나, 기체 제어 권한을 전환하는 수송드론은 2대 이상의 GCS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체 제어는 수동 또는 자동비행(기동)이 가능하나, 지상 운용 요원이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비행제어·임무 수행 소프트웨어 및 Control Board는 국내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한정한다. 드론·로봇에서 촬영한 임무수행 영상은 GCS로 전송돼야 하며, GCS 영상을 외부로 송출할 수 있는 HDMI 등 포트가 있어야 한다.


참가업체(기관)는 비행 안전을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시험비행 및 대회 간 기상·바람·통신두절 등으로 비행체가 오작동하거나, 조종 미흡 또는 불량으로 비행체가 추락해 인명·장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참가업체(기관)에 귀속된다.


9월 2일(월)부터 16일(금)까지 대회 이동 경로와 유사한 지역에서 시험비행(기동)을 시행하며, 대회 당일 강우 또는 강풍 등으로 인해 대회 진행이 어려우면 예비일에 대회를 개최한다.

 

최난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