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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 부산광역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거점 마련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최난 기자입력 2019-07-19 09:11:35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左)과 코렌스 조용국 회장(右)

 

코렌스가 지난 7월 15일(월) 부산광역시청에서 코렌스 조용국 회장, 부산시 오거돈 시장, 코렌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렌스는 1990년에 설립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사로서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 프리미엄 메이커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에는 연 매출 3천 363억 원, 올해는 연 매출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견기업이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미국, 중국에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수출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렌스는 30여 년간 축적한 자동차 부품 기술 기반 위에서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부산시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먼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만여 평의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지에 3천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1천 20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코렌스와 함께 협력업체 20여 개가 동반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중견 전기차 부품업체 상생협력형 클러스터가 탄생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전체 부지면적은 9만여 평, 투자금액 7천 600억 원, 고용인원 4천 300명으로 연간 3조 원의 달하는 지역총생산(GRDP)가 클러스터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생산제품은 해외 프리미엄 메이커 사에 수출할 계획이며, 제조 공장들이 본격 가동되는 2022년에는 세수, 수출, 항만 물동량의 비약적인 증가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전기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전기차 핵심기술인 모터, 인버터, 기어박스 등의 최첨단 기술의 이전 및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코렌스 신산업 유치를 기회로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전환, 미래먹거리인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견 리딩 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의 상생협력 모델인 코렌스 클러스터를 정부 지정 ‘지역 상생형 일자리사업(부산형 일자리사업)’으로 확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코렌스는 차세대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시설 입지로 해외(미국, 중국)와 국내(부산 등)를 심도 있게 고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기업 코렌스가 부산을 최종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국제도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탄탄한 자동차산업 기반, 기업친화적인 부산시 투자유치 정책, 풍부한 기술 인력과 산학연 연구기반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6위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 신항과 인접해 있고 물류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원자재 조달과 제품 수출 등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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