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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돌봄 로봇 활성화를 위한 첫발 내디뎌 돌봄 로봇 활성화를 위한 ‘돌봄 로봇 네트워크 포럼’ 최난 기자입력 2019-06-24 16:13:33

돌봄 로봇 네트워크 포럼

 

6월 17일(월) 서울 양재에서 산업부, 복지부, 로봇기업, 돌봄 로봇 수요자, 로봇지원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돌봄 로봇 활성화를 위한 ‘돌봄 로봇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8년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8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간호·간병 전문인력, 요양병원 등은 수치상으로 증가했지만,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중증 장애인들은 최소한의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자립에 어려움을 겪어, 이로 인한 간호‧간병인들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돌봄 로봇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로봇기업은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수요처에서는 로봇에 대한 이해 부족과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로봇 도입에 애로가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돌봄 로봇 기술을 개발하며, 돌봄 로봇 5,000대를 보급해 제도개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돌봄 로봇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렌탈/리스 등의 금융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기존에 개발된 기기로 해결할 수 없었던 돌봄 관련 문제를 기술개발, 중개연구, 현장실증, 제도개선 등을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돌봄 로봇 서비스모델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부-복지부 돌봄 로봇 협업 사업을 수행하는 로봇기업, 연구소, 대학, 기관 및 돌봄 수요자 등이 참여해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으며, 차후에 ‘돌봄 로봇 네트워크 실무그룹’ 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 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로봇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간호·간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돌봄 당사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돌봄 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어 국민의 돌봄 부담 감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돌봄 로봇 네트워크 포럼 이후에도, 산업부와 복지부는 협력 사업의 공동 연구발표회 및 성과 교류회를 개최하고, 사업 현안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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