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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웨스턴디지털, 일본 제조공장 공동 건설 투자 합의 정대상 기자입력 2019-05-29 15:55:15

건설 중인 K1 생산시설(사진. 도시바메모리)

 

도시바메모리코퍼레이션(Toshiba Memory Corporation, 이하 도시바메모리)과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Corp.)이 도시바메모리가 현재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에 건설하고 있는 ‘K1’ 제조시설에 공동 투자한다는 공식 협정에 최종 서명했다. 


K1 제조공장은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저장과 관련하여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라 3D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K1 공장의 건설은 2019년 가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제조공장 공동 자본투자를 통해 96단 3D 플래시 메모리가 2020년 초부터 생산되고 본격 생산은 같은 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은 기술 경쟁력 강화와 3D 플래시 메모리 공동 개발, 시장추세에 맞춘 자본투자 감행 등을 통해 각자 회사의 메모리 사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메모리의 나루케 야스오(Yasuo Naruke) CEO 겸 대표는 “두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이니셔티브를 실행에 옮기는 사업의 일환으로 웨스턴디지털과의 협력을 포함해 우리는 도시바메모리의 시장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3D 플래시 메모리 공동 개발과 시장 수요에 부응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웨스턴디지털의 스티브 밀리건(Steve Milligan) CEO는 “K1 생산설비에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한 협정은 도시바메모리와의 성공적인 협력 사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도시바메모리는 지난 20년에 걸쳐 낸드 플래시 기술 분야에서 성장과 이노베이션을 주도해온 회사이다. 웨스턴디지털이 기타카미 공장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갖고 있다는 점은 도시바메모리와 함께 플래시 기술 개발과 제조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확장 사업은 반도체 업계 내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플래시 분야에서 물량 증가와 속도, 다양성, 데이터 속도 등으로 인해 갈수록 늘어나는 장기적 수요에 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바메모리는 플래시 메모리와 SSD 개발, 생산, 판매에 특화하고 있다. 2017년 4월 이 회사는 1987년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발명해낸 도시바코퍼레이션으로부터 분사했으며, 이후 소비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의 발전을 가속화 시켜주는 첨단의 메모리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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