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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Interview] 짐머그룹, 공압만큼 쉬운 전동그리퍼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 2019-04-30 11:43:18

짐머그룹아시아 맹성현 본부장(사진. 로봇기술)


Q. 짐머(ZIMMER)그룹(이하 짐머)이 전동그리퍼를 개발한 시기 및 배경은.
A. 2000년대 초반부터 고객의 요구 및 시장의 변화에 맞춰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유럽의 주요 고객과의 맞춤서비스를 통해 점점 제품군을 넓혀갔다.

 

Q. 짐머 전동그리퍼 라인업에 대한 소개.
A. 짐머는 GEP/GED5000시리즈와 GEP2000시리즈 그리퍼, 롱스트로크 타입의 GEH6000시리즈 등 다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타입별 그리퍼들은 스펙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다. 
GEP/GED5000시리즈의 경우 ACM모듈을 내장해 쉽게 그리퍼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공압그리퍼 대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취부홀을 동일하게 제작, 별도의 설계 변경 없이 쉽게 공압그리퍼에서 전동그리퍼로 변경할 수 있다.  
GEP2000시리즈는 심플한 구조로 다양한 제품의 그립 및 조작이 가능하며, 아날로그 방식의 제어가 가능한 구조로써 사용자가 쉽게 외부에서 그리핑포스를 조작할 수 있다.
한편 롱스트로크 타입의 GEH6000시리즈는 힘과 속도, 위치제어 등 다양하게 제어가 가능한 모터 내장형 그리퍼이다. 무엇보다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로봇과의 내부 인터페이스 호환을 지원함으로써 매우 쉽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압과 전동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그리퍼(Intelligent Grippers), 일명 하이브리드 그리퍼(Hybrid Grippers)로 불리는 GPP/GPD5000IL은 사용자가 쉽게 공압 및 전동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짐머그룹은 이처럼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시스템팀을 통해 고객 맞춤 사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18년도에는 전 세계 59개국 디자이너와 제조업체가 6,300개 이상의 디자인을 제출한 독일의 ‘Red Dot Yearbook’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Q. 국내 시장에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전동그리퍼 모델은.
A. 무엇보다도 GEP/GED5000시리즈 및 GEP2000시리즈, 모터 내장형  GEH6000시리즈 홍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협동로봇 시장을 위해 차별화된 협동로봇용 그리퍼의 홍보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Q. 공압그리퍼 유저들이 전동그리퍼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A. 에어의 IN/OUT 등 심플한 구조의 공압그리퍼 대비 전동그리퍼는 다양한 세부 설정이 필요해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짐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 인터페이스가 호환되도록 제작했으며, 단순 플러그 인 방식을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유저와의 첫 미팅에서부터 필요한 부분을 독일 본사와 함께 협업함으로써 난제를 사전에 100% 해결하고 있다. 

 

Q. 향후 전동그리퍼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A. 전동그리퍼의 시장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동그리퍼의 수요와 더불어서 제어를 위한 기술 또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짐머그룹의 경우 I4.0 및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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