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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Interview]가이텍코리아(유), 온로봇 국내 판매 시작 협동로봇에 적합한 전기그리퍼 정대상 기자입력 2019-04-30 10:35:40

가이텍코리아(유) 거용 팀장(사진. 가이텍코리아)


Q. 가이텍코리아(유)(이하 가이텍코리아)가 온로봇 (OnRobot) 전동그리퍼를 취급하게 된 시기.
A. 가이텍코리아는 협동로봇 전문 제조사 ‘아우보로보틱스(AUBO Robotics)’의 국내총판으로서 한국 시장에 협동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협동로봇 비즈니스 전개 과정에서 아우보에 사용할 수 있는 전동그리퍼에 대한 문의가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많았다. 이에 가이텍 상하이지사를 통해 온로봇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Q. 온로봇 전동그리퍼 라인업에 대한 소개.
A. 온로봇은 원래 유니버설로봇의 UR+파트너로서 UR 제품 전용 그리퍼를 개발하는 기업이었다. 초기에는 UR 모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RG2 및 RG6 두 가지 전동그리퍼만 개발했으나, 지난 2018년 미국 소재의 포스토크센서 전문 기업 옵토포스(OptoForce) 및 퍼셉션로보틱스(Perception robotics)를 인수합병하면서 전문적인 EOAT 토털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는 단순히 UR 전용 EOAT를 공급하기 보다 다양한 협동로봇 및 제조용 로봇에서 사용할 수 있는 EOAT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ECKO그리퍼, VG10그리퍼의 경우 에어시스템 없이 공압패드처럼 평평하고 매끄러운 물체를 집어 올릴 수 있다. GECKO그리퍼는 도마뱀에서 영감을 얻은 그리퍼로, 어떠한 평판 표면에도 부착 및 해제가 가능하다. 또한 VG10그리퍼는 협동로봇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으로, 외부 공기나 케이블 없이 진공 상태를 조절해 물체를 파지한다. 

 

Q. 국내 시장에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전동 그리퍼 모델은.
A. 현재 가이텍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2핑거 타입의 RG2/RG6 모델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협동로봇 시장을 포커스하고 있는 당사의 관점에서, 이 두 모델은 협동로봇이 제일 많이 적용되는 머신 텐딩, 포장, 조립 및 픽 앤 플레이스 공정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RG2와 RG6(사진. 온로봇)


RG2와 RG6는 협동로봇과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그리퍼이다. RG2는 설치 키트의 어려움을 없애고 외부 케이블 없이 자동하기 때문에 배선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로봇 동작을 실현할 수 있다. 덧붙여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설치 및 시운전 시간을 최소화했다. 3~40N의 힘과 0~110㎜의 스트로크 조절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시작 시 초기화 없이 그리퍼가 자동으로 너비를 감지하며, 자동 페이로드 계산 기능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단순화했다. 
RG6는 RG2 대비 큰 힘과 긴 스트로크에 대응 가능하다. 25~120N까지의 힘과 0~160㎜까지의 스트로크 조절을 지원한다.

 

Q. 공압그리퍼 유저들이 전동그리퍼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A. 현재 단계에서는 전동그리퍼 사용케이스를 더욱 많이 만들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전동그리퍼의 강점을 최대한 가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향후 전동그리퍼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
A. 전동그리퍼는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국내의 전통적인 자동화시스템은 대부분 공압 방식으로 구축돼 있지만 전동그리퍼는 한 모델로 여러 가지 다른 제품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합한 적용환경을 찾으면 공압그리퍼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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