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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토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기술 고도화 추진 정대상 기자입력 2019-04-18 19:17:11

(주)오토로보틱스의 수직다관절로봇(사진. 로봇기술)

 

국내 제조용 로봇 전문 제조기업 (주)오토로보틱스(이하 오토로보틱스)가 ‘로봇/설비 고장예지·진단 플랫폼 관련 특허기술’을 통해 자사 제조용 로봇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동사는 지난 4월 11일(목), 12일(금) 양일간 진행된 ‘스마트제조 플랫폼 고장 예지·진단 기술개발 워크숍’ 현장에서 ‘스마트제조 플랫폼 고장 예지·진단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본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 


로봇/설비 고장예지·진단 플랫폼 관련 특허기술은 오토로보틱스가 경상북도 창조경제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2017년 11월부터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하 GITC),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 (주)신독과 함께 참여한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위한 고장 예지·진단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다. 해당 과제의 주요 내용은 오토로보틱스의 제조용 로봇인 OTR06모델의 구동부에 센서를 부착해 동작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누적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장시점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3건의 특허는 GITC, KIRO, 포항공대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관별로 등록했으며, 오토로보틱스는 기술이전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장예지․진단 플랫폼 개요도(사진. (주)오토로보틱스)

 

로봇은 주변설비와 연결돼 동작하는데, 부품 내구연한, 사용자 과실로 인한 충돌 등으로 인해 로봇 구동부품이 고장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로봇 또는 설비가 멈추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고장 후 부품을 교체할 경우 완료 시점까지 생산라인이 정지하게 돼 사용자의 손실이 발생된다. 


오토로보틱스 김성주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로봇 고장이 발생했을 때에는 고객이 로봇시스템 공급업체로 연락하는 사후관리(After Service)로 해결했다. 그러나 본 기술을 통해 로봇의 고장시점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생산라인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부품 교체시기를 공급 기업에서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토로보틱스의 주요 고객인 중소제조업 분야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생산라인과 달리 전문적인 라인 관리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고객 측에서는 로봇 및 설비 고장에 대한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공급 기업에서의 빠른 대처가 필수적이다. 당사는 우선 해당 기술을 로봇 전체 구동부에 적용하는 작업과 및 오토로보틱스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UI 및 UX 개선을 진행함으로써 상용화를 위한 제품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토로보틱스는 기존거래처에 공급된 로봇 및 신규 거래처에 공급할 로봇에 대해 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및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기술적 완성도가 확보되면 향후 공급될 로봇에 적용해 중소제조업용 공정 자동화 및 양질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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