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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전력 손실 제로 ‘소형 비접촉 전류 센서’ 발표 정하나 기자입력 2019-03-11 10:33:33

 

근 IoT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IoT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과 안전 의식 고조 및 환경 규제에 따라 대전력을 취급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의 산업기기 분야에서 전력의 가시화 및 안전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옴은 고감도, 저소비 전류의 MI 소자를 탑재해 비접촉 전류 검출이 가능한 ‘EM1420MV-LB’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가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본지가 취재했다.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가 지난 3월 8일(금)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산업용 IoT를 위한 로옴세미컨덕터의 최신 센싱 솔루션과 이번에 출시한 전력 손실 제로(Zero) 소형 비접촉 전류 센서 ‘EM1420MV-LB’를 소개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AI/IoT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IoT 디바이스의 수가 2017년에는 약 270억 개, 2020년에는 약 400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IoT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카와세 야스노리 대표이사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카와세 야스노리 대표이사는 “최근 Io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등의 민생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기기 등에서 무선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라며 “특히 대전력을 취급하는 산업기기 분야에서는 저전력 실현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 센서를 활용한 전력의 가시화와 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로옴은 자동차, 산업기기 분야 등에 탑재될 수 있는 센서 EM1420MV-LB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디자인센터 최지웅 책임연구원

 

발열 방지 및 초소형 동시에 실현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디자인센터 최지웅 책임연구원은 “자기 센서 검출 방식은 홀, MR, MI 소자로 구성돼 있다. 그중 기존 검출방식인 홀 소자를 채용한 전류 센서의 경우, 전류 센서 내에 전류 라인을 배선하지 않으면 전류 검출이 어렵고 감도가 약하며 손실·발열이 발생해 전류 센서가 파괴된 경우에는 시스템 전체가 동작을 멈출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비전류가 많고 감도도 낮아 전류 센서 내에서 배선을 연결해야 하는 등 소형 사이즈와 저손실, 신뢰성을 만족할 수 있는 전류센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로옴은 고감도·저소비전류를 실현하기 위해 MI 소자를 탑재한 EM1420MV-LB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MI 소자의 고감도 성능에 따라 비접촉 전류 검출이 가능하고 고전압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손실·발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기존품을 전류 센서로서 제품화할 때 10㎃ 정도의 소비전류가 발생하게 된다. 반면에, 이 제품은 MI 소자의 저소비전류 성능에 의해 초저소비전류 동작인 0.07㎃(5V 동작 시의 소비전력 0.35㎽)를 실현하고, 기존품 대비 1/100의 소비전류를 달성했다. 또한, 기존의 6.0×4.9㎜ 사이즈에서 3.5×3.5㎜로 제품화함으로써, 소형 사이즈인 배터리 구동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품은 지자기 등의 외부 자계로 인해 측정 오차가 발생하므로, 이를 차단하기 위해 자성체의 쉴드를 배치해야 하지만, 반면에 이 제품은 기판의 왕복 배선 상에 제품을 실장함으로써 노이즈가 되는 외부 자계를 캔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본래 검출해야 하는 전류의 자계만을 검출할 수 있어, 쉴드가 없어도 고정밀도의 측정도 가능하다.

 

폭넓은 센서 포트폴리오로 사업 영역 확장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는 동작 검출을 위한 모션 센싱(가속도 센서, 자기 센서 MI 방식, 기압 센서)과 주위 환경 검출을 위한 필드 센싱(광 센서, 자기 센서 홀IC 방식, 온도 센서) 등의 폭넓은 센서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지웅 책임연구원은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는 민생기기 분야뿐만 아니라 헤드램프 레벨링, 액티브 서스펜션 등 자동차 시장과 함께 태양광 판넬, 스마트 전력 미터 등의 산업기기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흥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키, 스마트카드, 차축용 센서 모듈 등 특정한 용도의 모듈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는 산업기기 및 IoT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는 적합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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