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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토로보틱스, 실용기술 개발로 중소기업 로봇 자동화에 앞장  현장레벨에 적합한 다관절로봇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 2019-02-27 16:30:08

(주)오토로보틱스가 김성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현장레벨에 적합한 실용기술 개발 및 이를 통한 시장 개척에 중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동사는 기존 2개 모델을 더욱 확장해 3~80㎏까지, 다양한 페이로드의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본지에서는 중소기업 로봇 자동화의 선봉에 선 (주)오토로보틱스를 소개한다.  
 

(주)오토로보틱스 김성주 대표이사(사진. 로봇기술)
 

(주)오토로보틱스, 김성주 대표이사 체제 확립

국산 다관절로봇 전문 기업 (주)오토로보틱스(이하 오토로보틱스)가 김성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토로보틱스는 (주)네오오토, (주)오토인더스트리 등이 소속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오토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7년 6월 오토그룹 로봇 사업부에서 독립법인으로 전환됐다. 
이 회사는 지난 1993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과제로 서울대학교 자동화연구소와 도장용 다관절로봇을 개발하며 로봇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舊두산메카텍 로봇사업부를 인수하며 수직다관절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 오토로보틱스는 현재 페이로드 6㎏에 이어 20㎏ 모델까지 개발을 완료하며 중소제조업체의 로봇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오토로보틱스 제조동(사진. 로봇기술)

 

실용기술로 고객만족 실현
김성주 대표이사가 오토로보틱스의 항해사 역할을 담당한지도 어느덧 1년을 바라보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앞서 자동차 1차 협력사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공정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후 무역 업무, 차량·항공기 정비 및 고객관리 업무 등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차량정비 및 고객관리 업무 등은 현재 로봇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라며 “과거 A사 차량정비 업무를 진행할 때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연락해 불편함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했다. 이 같은 업무 메커니즘은 로봇 사업에서도 중요하다. 실제로 대기업 위주로 공급되는 다관절로봇 시장에서 당사의 차별화된 밀착 고객관리 서비스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주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가장 집중했던 분야는 ‘실용기술(實用技術)’의 개발이다. 
오토로보틱스의 주요 타깃시장은 뿌리산업 등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이다. 여기에 주목한 김성주 대표이사는 현장레벨에 적합한 응용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그는 “그간 오토로보틱스는 보다 나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충분히 R&D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 실제 고객들이 쉽게 다관절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때”라며 “객관적으로 유수 대기업들과 R&D 기술 개발 경쟁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현장에 밀접해있고,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갭을 최소화한 실용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인원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주)오토로보틱스 다관절로봇(사진. 로봇기술)

 

라인업 변화 예고
현재 오토로보틱스는 페이로드 6㎏의 OTO-OTR6과 페이로드 20㎏의 OTO-OTR20 모델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라인업은 두 개이지만 실제로는 각각 10㎏, 25㎏까지 지탱할 수 있는 견고한 설계를 적용해 보다 넓은 범위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오토로보틱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존 다관절로봇을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확장하는 한편 2축 로봇, 스카라 로봇 등 다른 형태의 신제품에 대한 소식도 전한 것이다. 
김성주 대표이사는 “기존 6, 10㎏의 2개 모델을 3, 6, 25, 50, 80㎏의 5개 라인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5개 모델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황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오버 페이로드로 설계했던 부분을 정상화해 로봇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라며 “또한 스카라 로봇 등 다관절 타입 이외의 로봇에 대한 콘셉트 작업도 완료되어 개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오토로보틱스 제조동 내부(사진. 로봇기술)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로봇
오토로보틱스의 고객들은 빠르고, 튼튼하면서도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OTR 시리즈의 강점으로 꼽았다. OTR 시리즈는 손목축 바디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로봇 기구부의 경량화를 실현했고, 이에 따라 더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무게가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하면서도 로봇이 떨림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고, 여기에 더해 사용자들이 로봇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니즈를 고려했다.
OTR 시리즈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장 작업자들을 고려한 요소들이 다양하게 눈에 띈다. 우선 로봇 모션을 제어하기 위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어서 로봇 조작이 용이하고, 이와 더불어 극한 환경 속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티칭팬던트 역시 타사들에 비해 저가로 공급해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이와 관련해 김성주 대표이사는 “티칭팬던트는 로봇 시스템에 있어 생각보다 높은 가격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손상 시 교체 비용 부담이 큰 부품이다”라며 “OTR 시리즈는 꼭 필요한 기능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티칭팬던트를 구현해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토로보틱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A/S이다. 그는 “해외 메이커의 경우 관절 하나에 이상이 생겨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기 힘들고, 부품 비용 또한 부담스럽다. 그러나 당사는 늦어도 이틀 이내에 로봇 수리 및 현장 투입까지 합리적인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용기술과 IoT의 접목
지난해 오토로보틱스의 주요 시장이었던 자동차 산업의 부진은 동사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김성주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등 보다 다양한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 시장다각화로 위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 개발해오던 실용기술에 IoT를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김성주 대표이사는 “그간 고객의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실용기술을 개발해왔다. 예를 들어, A지점부터 B지점까지 물건을 핸들링하는 로봇 시스템의 경우, 고객이 두 지점을 설정만 하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방식이다.”라며 “올해에는 여기에 IoT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로봇의 상태를 파악하고, 하루 생산량을 카운트하거나 목표 생산량에 도달했을 경우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올해 새로운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의 키워드는 결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전문 인력을 더욱 확충해 프로그램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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