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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Interview] (주)제우스,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의 틈새를 공략한다 (주)제우스 황재익 부장 김지연 기자입력 2019-01-28 19:00:59

(주)제우스 황재익 부장(사진. 로봇기술)

 

Q. (주)제우스(이하 제우스) 다관절로봇 사업에 대한 소개.
A. 제우스는 반도체, FPD, 태양광 등에 사용되는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장비업체로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콘셉트의 6축 수직다관절로봇 ‘제로(ZERO)’를 개발, 런칭을 앞두고 있다. 
제우스는 이미 5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로봇 개발 관련 업무를 경험하면서 자체 브랜드의 로봇 개발을 위한 저변을 닦아왔다. 당사에서 취급하고 있지 않은 형태의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다관절 형태를 고려했고, 아직까지 협동로봇 시장이 개화되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생산성과 정밀도를 확보한 제조용 로봇을 우선적으로 개발했다. 

 

Q. 다관절로봇 사업과 관련해 제우스의 강점은.
A. 40여 년간 국내 제조업계에서 활약해온 제우스는 5,000억 원의 매출규모를 바라보는 중견기업이다. 전국에 100여 명 이상의 로봇 전문 영업, 서비스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협력사를 포함하면 우리가 보유한 인프라는 더욱 방대해진다. 이 같은 저력은 제우스가 지속적으로 다관절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로봇 시스템 구축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투자이기 때문에 공급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우스는 고객의 믿음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우스는 로봇 성능을 책임지는 관절부 핵심부품을 일본 제품으로 구성해 성능과 품질을 높였다. 특히 오랫동안 협력해온 일본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부품을 공수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 현재 기존 협동로봇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며, 초기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과금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Q. 제우스 다관절로봇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제로는 협동로봇과 일반 다관절로봇의 중간에 위치한 로봇이다. 협동로봇의 경량화된 바디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일반 다관절로봇의 성능과 정밀도를 구현했다. 현재 가반하중 5㎏ 모델이 개발되어 있으며, 해당 모델은 660/860㎜의 두 개 리치로 공급되는데, 전체 바디 무게가 17/18㎏에 불과하다. 또한 ±0.03㎜의 반복정밀도과 5m/s의 속도는 협동로봇으로 구현할 수 없는 기능적 강점이다. 
한편 제로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일반적인 와이드 레인지(Wide Range) 타입과 더불어 패스 쓰루(Pass Through) 타입으로도 제공된다는 점이다. 패스 쓰루 타입 로봇의 특징은 하부 암을 상부 암보다 길게 설계해 로봇을 기준으로 전·후방의 두 지점을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로봇 가동 시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제우스의 다관절로봇 제로(사진. (주)제우스)


Q. 주요 타깃 시장은.
A. 현재 제로가 지닌 가반하중에 맞게 전자부품이나 식음료,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시장이 우선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제로는 협동로봇과 소형 다관절로봇을 모두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이다. 실제 사람과 같이 작업할 필요가 없음에도 도입의 어려움으로 협동로봇을 고려하는 시장 등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충분한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보다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Q. 다관절로봇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A. 기본적으로 다양한 시스템파트너를 발굴해 제우스에서 표준 플랫폼을 양산, 공급하고 파트너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파트너들이 보다 쉽게 제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제우스의 인프라와 24시간 비상연락 체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들을 서포트할 계획이다.

 

Q. 다관절로봇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의 목표는.
A. 오는 3월에 개최되는 2019 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서 본격적으로 제로를 런칭, 영업을 개시하고 올 7~8월경 실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가반하중 5㎏ 모델에서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적인 라인업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협동로봇까지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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