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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수직다관절로봇 브랜드,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당신이 몰랐던 수직다관절로봇 임진우 기자입력 2019-01-28 17:41:49

제조용 로봇의 꽃으로 불리는 수직다관절로봇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이 중요한 분야로서, 메이저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공장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도입 이전 단계부터 함께 로봇 자동화를 고민해주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을 공급해줄 공급사에 대한 니즈가 생기고 있다. 이미 협동로봇이 이 수요에 대응되고 있지만, 보다 빠른 생산성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양로보틱스의 사출성형 전용 다관절로봇(사진. 로봇기술)
 

대한민국은 자동차, 반도체, 스마트폰 등 수직다관절로봇(이하 다관절로봇) 활용도가 높은 산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저 로봇 메이커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12월, 나우테크닉스가 이탈리아 코마우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국내에는 글로벌 10대 메이커의 거점이 모두 들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로봇 자동화는 아직까지 요원하다. 브랜드 로봇의 단품 기준 가격에 대한 부담과 더딘 A/S 대응 등은 이들에게 있어 높은 벽과 같다. 


이에 최근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다관절로봇을 개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로봇 자동화에 벽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로봇 자동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자체 다관절로봇 모델을 출시해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오토로보틱스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핵심부품을 개발해 원가절감을 도모하고 있는 하이젠모터, 쎄네스테크놀로지, 민트로봇, 그리고 기존에 로봇 분야에서 축적해왔던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한 로보스타와 삼익THK, 제우스 등은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다관절로봇 선택지를 제시한다. 

 

앞서 언급했던 기업들 외에도 다관절로봇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다관절로봇은 고자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반대로 특정 산업군에 있어 불필요한 기능 등으로 인해 오버차지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기업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기능의 다관절로봇을 개발, 자유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취출로봇 제조 및 사출자동화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업 한양로보틱스는 단순 취출을 넘어 게이트 커팅, 디버링 등 후가공 분야까지 자동화를 확장해가는 현 사출성형 업계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사출성형에 특화된 다관절로봇을 개발했다. 5축 수직다관절 형태의 로봇에 주행 부가축을 결합해 하나의 세트로 제작된 이 로봇은 특히 직교 형태의 취출로봇에 익숙해진 사출성형 엔지니어들을 고려해 티칭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삼진웰텍의 용접 로봇 시스템(사진. 로봇기술)

디엠테크놀로지의 수직다관절로봇 & 스태커 유니트(사진. 로봇기술)


또한 용접기 전문 기업 삼진웰텍은 용접에 최적화된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다관절로봇을 선보였다.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한 동사의 TK 시리즈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납품됐고, 이후 4세트를 추가로 수주했다.
마지막으로 공작기계 갠트리 로봇 전문 기업 디엠테크놀로지는 직접 설계한 수직다관절로봇과 스태커(Stacker)를 하나의 유니트로 구성, 로딩/언로딩 및 적재 작업까지 가능한 하나의 셀로 구성했다. 워크피스의 핸들링 미션에 최적화된 다관절로봇과 스태커를 하나의 셀로 구성해 별도의 SI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부가적인 비용을 대폭 낮췄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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