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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터 양산까지, 국산 서보 웜감속기 시대 열렸다 (주)영진웜, 갠트리 로봇용 서보 웜감속기 양산 시작 정대상 기자입력 2019-01-28 09:23:29

(주)영진웜이 서보모터용 고정밀급 웜 감속기를 개발하면서 국산 로봇 웜감속기 시대를 열었다. 특히 동사는 성능과 더불어 장시간 정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웜감속기를 개발하기 위해 소재부터 가공, 조립까지 생산 관련 요소의 전반에서 혁신을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표창을 수상한 (주)영진웜 오택춘 대표이사(가운데)(사진. 로봇기술)

 

지난 2018년 12월 19일(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국내 로봇업계의 한해를 매듭짓는 ‘2018년도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주)영진웜(이하 영진웜) 오택춘 대표이사는 약 400여 명의 로봇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초로 감속비 5.2:1/3.125:1의 정밀 웜감속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쾌거는 지난 30년 이상 웜감속기 국산화에 이바지해온 오택춘 대표이사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는 점과 더불어 핵심요소부품까지 국산화된 진정한 국산 정밀 웜감속기 시대의 개막을 공식석상에서 공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한편 동사는 최근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 K-STAR 육성기업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영진웜은 수출유망중소기업, K스타 지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사진. 로봇기술).

 

영진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2:1/3.125:1 감속비의 웜감속기는 갠트리 로봇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정밀 제어용 감속기이다. 
오택춘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밀한 감속기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감속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보이지 않는 진정한 도전 과제였다”라며 “감속기의 마모를 보완하면서 성능을 장시간 유지하기 위해 소재, 가공, 생산, 조립에 이르는 전반적인 제조 프로세스에서 개발과 혁신이 필요했다. 마모에 강하고 인장강도가 높은 금속을 개발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소재와 첨가제를 이용해 최적의 물성을 찾아냈고, 현재도 매번 소재를 받을 때마다 밀 시트(Mill Sheet)를 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진웜이 개발한 갠트리 로봇용 웜감속기(사진. 영진웜)

 

이어 그는 “지난 30여 년간 체득해온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감속기에 최적화된 물성의 합금 레시피를 찾아냈다. 오랫동안 함께 협력하며 우리에게 합금을 공급해주는 협력사와, 오랫동안 가공 및 조립 기술력을 갈고 닦아온 장기근속직원들, 단시간에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정부지원 등 여러 복합요소가 시너지를 발휘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택춘 대표이사는 영진웜 감속기의 장점에 대해 “외산과 견줄 수 있는 품질과 외산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 신속한 납기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대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영진웜 감속기의 또 다른 강점은 A/S이다. 동사는 고객이 고장난 감속기의 로트번호만 불러주면 당일 저녁에 조립해 다음날 바로 발송해주는 신속한 A/S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갠트리 로봇용 서보 웜감속기 라인업(사진. 영진웜)

 
한편 오택춘 대표이사는 “갠트리 로봇은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 등 비교적 대규모 생산라인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활용도가 더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의 품질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 갠트리 로봇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한 우리 감속기의 경우 A/S 발생률이 매우 낮다. 내부에서 10, 20분 더 꼼꼼하게 제조함으로써, 판매 이후 발생된 문제로 인해 소요되는 하루, 또는 며칠의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앞으로도 고성능·고품질 감속기를 고객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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