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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에 대한 모든 것이 밝혀지다 컴퓨터비전 기반의 영상인식 기반기술과 솔루션 개발방안 세미나 개최 정하나 기자입력 2019-01-21 08:57:55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 실현을 이뤄가면서 우리들의 일상 속으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이와 관련된 ‘컴퓨터비전 기반의 영상인식 기반기술과 솔루션 개발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양한 인공지능 연상인식 기술이 공개되고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이번 세미나를 본지가 취재했다.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에 의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발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지난 1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인공지능의 눈-비전 AI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컴퓨터비전 기반의 영상인식 기반기술과 솔루션 개발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Deep Learning)에 의해서 구현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의 핵심을 파악하고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마련됐다. 더불어 인공지능 영상인식 시대에 발맞춰 미래 발전전략과 신성장 신사업 기회를 준비하고, 향후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인공지능 영상인식에 대한 연구결과 공유


첫 날인 17일에는 인공지능 영상인식의 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시각지능SW연구실 박종열 실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시각지능SW연구실 박종열 실장은 ‘실시간 대규모 영상 데이터 이해/예측’이라는 강의에서 “30년 전에만 해도 데이터 저장이 쉽지 않아 중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저장했다. 현재는 하드디스크의 발전으로 데이터를 쉽게 저장할 수 있어 많은 데이터를 임의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기가 도래했다. 그러나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가이드가 없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가 쉽지 않다.”라며 “이에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구성하기 위해 ‘시각지능’에 대해 연구했다. 기존에는 인공지능이 영상에 있는 데이터의 한 특정 개체만 찾을 수 있었다면 시각지능은 영상에 나타나는 다양한 개체뿐만 아니라 행동 등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원하는 정보를 도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로부터 필요 기능과 요구사항, 데이터를 받아 실제 불법투기 단속 현장에서 동작하는 행동 이해 기술인 ‘딥뷰’를 구현했다. 딥뷰는 CCTV 영상에서 물건을 내려놓거나 던지는 행동을 정밀 인식한다. 쓰레기 투기 단속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 인식 기술로 사람의 관절 위치와 들고 있는 다양한 물체를 탐지해 실제 투기 행위를 확인한다. 추론 기능도 갖춰 쓰레기 투기 행동 패턴을 검출한다. 또한 지능형 마이크로 식별 기술은 AI를 활용해 원본 없이 저작물을 인식하고 식별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영상·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처럼 등장 배우를 보고 영화를 판별해 원본 DB 없이 콘텐츠의 식별도 가능하다. 배우의 얼굴을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해당 배우의 출현 빈도 분석을 통해 콘텐츠를 식별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실시간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이행·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상용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 김익재 단장


이어 다음 강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 김익재 단장이 ‘딥러닝 기반 고성능 얼굴인식 개발과 적용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익재 단장은 “얼굴 인식은 직접 접촉이 없이 신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입구, 핸드폰 등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공항에서 지문 인식으로 체크인을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일대일 매칭 등을 통해 여권사진과 입구 사진이 동인인물인지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인 딥페이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얼굴인식시스템(FRS, Face Recognition System)을 활용해 나이에 따른 3D 인물 몽타주 재현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얼굴인식시스템은 얼굴을 인식해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다음 픽셀 단위로 저장하는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해 실종자 찾기 등 실증치안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복합인지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얼굴 인식은 앞으로 실생활에서도 사용되는 일이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는 ‘AR 구현을 위한 딥러닝 기반의 3D 얼굴 분석 엔진 개발기술’, ‘딥러닝 기반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과 적용방안’, ‘HDR(High Dynamic Range Image) 영상 취득 및 처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기술’ 등의 발표도 진행됐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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