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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전문 기업 (주)엠이티, 로보테큐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 체결 Maintenance! Enthusiasm! Technology! 임진우 기자입력 2018-12-26 09:13:35

매년 23%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MRO기업으로 거듭난 (주)엠이티는 최근 로보테큐(RoboteQ)와 국내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본지에서는 ‘공장이 멈춰버린 순간, 엠이티를 만났다!’는 슬로건 아래 제조업계의 종합병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주)엠이티를 만나봤다. 
 

(주)엠이티 김영삼 대표이사(사진. IBK기업은행)

 

기계를 고치는 종합병원 (주)엠이티

복잡한 기계·전자 요소들의 집합인 자동화 생산 라인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상이 발생된다. 그 어떤 신뢰성 높은 자동화 라인이라도 이 같은 위협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엔드유저들은 얼마나 신속하게, 또한 완벽하게 이를 복구해낼 것인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산업용 전자 장비 수리 및 판매 전문 기업 (주)엠이티(MET, 이하 엠이티)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엔드유저들의 고민을 해결해왔다. ‘공장이 멈춰버린 순간, 엠이티를 만났다!’라는 기업 슬로건은 자사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준다. 
엠이티 김영삼 대표이사는 “엠이티는 산업자동화 설비 수리, 판매, 유지보수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기계를 고치는 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노후된 장비의 점검, 클리닝, 개조 등으로 고장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시킴으로써 여러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장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춰준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차별화된 서비스
엠이티는 전 세계 모든 제조사의 자동화 장비 수리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 자격을 보유한 기술진을 업계 최대 규모로 보유함으로써 긴급 수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리가 완료된 뒤 테스트를 위해 각 구동 장비 테스트용 지그 500여 종을 제작해 90% 이상의 수리 성공률을 제공한다. 특히 단종 품목 및 신제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단종 제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 로봇기술


또한 엠이티는 6만여 종의 자동화 관련 부품과 1만 2천여 종의 전자 부품을 보유하는 등 다양한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신제품 설비의 도입, 제품의 스페어 확보, 설비 유지보수 등에 대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산요전기(SANYO DENKI)와 비앤알(B&R)에 이어 최근에는 로봇 핸드 전문 기업 로보테큐(RoboteQ)의 국내 공식 판매 대리점으로 활약하면서 로봇 산업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 밖에 해외 조달 네트워크 및 해외 오픈마켓 사업 구축, 다양한 인프라 기반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 등 국내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영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는 자동화 설비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그중 로봇은 대표적인 분야이다. 고도화된 산업 장비는 단가가 높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접 대처하기가 어려워 그때마다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MRO란 유지(Maintenance), 보수(Repair), 운영(Operation)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인 산업화 장비도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당사는 노후 장비의 교체대상 부품을 확인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기능상의 업그레이드 효과를 주는 개조를 담당하며, 장비의 주요 원인인 오염과 이물질 제거의 클리닝 작업을 통해 고장을 예방한다. 당사에서는 생산설비의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개선사항을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해결하며 장비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독자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이티는 온라인으로 평균 수리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눈 깜짝 1초 수리 가격’ 어플과, 고객과 실시간 1:1 상담을 지원하는 엔지니어톡톡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접근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주)엠이티는 '공장이 멈춰버린 순간 엠이티를 만났다'는 슬로건 아래 메인터넌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이미지. 엠이티).

 

로보테큐 라인업 추가
최근 엠이티는 로보테큐와 한국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슈를 모았다. 김영삼 대표이사는 “제조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들며 첨단 로봇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2017년 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소재의 로보테큐는 임베디드시스템, 전력·전자 및 모터 제어 전문가가 설립한 기업으로 DC모터 컨트롤을 전문으로 한다. 대량 OEM 및 자동화, 로봇, 전력운송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모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엠이티는 브러시/브러시리스 AC인덕션모터 컨트롤러 및 내비게이션 센서, AGV 등 로보테큐의 혁신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김영삼 대표이사는 “로보테큐 제품은 여러 제품과의 호환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재매핑이 가능하며, 다중 명령 입력 및 다중 모션 제어 모드 등 정밀한 제어 작업에 적합하다”라며 “수중로봇, 경찰·군용로봇, 물자운반로봇 등 다양한 로봇 개발과 더불어 자동유도차량, 소형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자동 창고 및 자동 선반 재보충 시스템 등 다방면에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RoboteQ 솔루션으로 구축된 AGV(사진. RoboteQ)

 

사람 중심의 경영 강조 
지난해 ‘한국서비스(SQ)품질우수기업인증’을 획득한 엠이티는 국내 MRO 기업 중에서도 풍부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영삼 대표이사는 “기술력 향상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사람에 투자하고 있다. 50명 이상의 직원들의 활약을 통해 MRO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도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위한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같은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11월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과 관련해서는 “올바른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지향하며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라며 “탄탄한 내실과 외견의 성장은 엠이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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