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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일자리 현안 위해 관련 전문가 한자리에 한국로봇산업협회, '일자리포럼, 로봇시대-내일을 묻다' 행사 개최 김지연 기자입력 2018-12-17 19:42:25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일자리포럼을 개최했다(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12월 14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로봇시대 미래 일자리 예측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자리포럼, 로봇시대-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로봇과 국내외 일자리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4차 혁명시대 새로운 일자리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로봇생산 및 수요산업 종사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로봇과 일자리, 상생과 공존 방안’을 주제로 4명의 연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첫번째 연사인 세계로봇연맹 Christopher Müller(크리스토퍼 뮐러) 박사는 '로봇이 생산성, 고용,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로봇 도입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류혜진 교수는 '일본의 로봇도입에 따른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일본의 사례를 통한 로봇 도입의 긍정적 효과와 효과적 도입 방안 마련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 정순기 책임연구원은 '중장기 인력수급전망(2017∼2027)' 발표에서 제조업 중장기 인력수급을 전망하고, 로봇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직무 재교육 및 평생 직업능력개발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과기대 김종형 교수는 '로봇분야 미래 일자리 예측' 발표를 통해 미래 직업상 및 로봇 산업 기술 인력 양성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인력양성 전략에서 On-demand 공급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로봇산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R&D와 인력양성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패널 토의에서는 연사들과 청중의 의견 교환을 통해 로봇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관련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측은 “로봇의 도입이 일자리 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자리가 필요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로봇 도입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로봇 산업에서 인적자원 개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실무에 필요한 로봇 인력양성 정책 및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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