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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웍스코리아(유), 2018 R-BIZ 챌린지 후원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공학인재 육성에 ‘앞장’ 김지연 기자입력 2018-11-26 18:42:56

매스웍스코리아(유)가 2018 R-BIZ 챌린지 개발 미션 부문 터틀봇3 오토레이스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후원했다. 더욱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시스템 설계 분야에 적합한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온 동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로봇 공학도들이 오롯이 응용 알고리즘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매스웍스코리아(유) 김영우 전무(사진. 매스웍스코리아)

 

Q. 이번 대회에서 매스웍스코리아(유)(이하 매스웍스코리아)의 역할은 무엇이었나.
A. 터틀봇3 오토레이스는 로보티즈가 제공하는 ROS 기반의 하드웨어 플랫폼 터틀봇3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알고리즘을 설계해 미션을 해결하는 대회이다. 당사는 로보티즈와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ROS 기반의 알고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이하 SW)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 SW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또한 사전에 보고서를 접수해 이를 평가하고, 두 팀을 선정해 특별상을 시상했다.  

 

Q. R-BIZ 챌린지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A. 기반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로봇 개발에 필요한 상위 알고리즘을 연구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지, 제어, 패스플래닝,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민해야 되는데, 매스웍스코리아는 이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100여종에 달하는 라이브러리 SW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로봇 인재를 육성하고자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2018 R-BIZ 챌린지 현장(사진. 매스웍스코리아)

 

Q. 참가자들의 SW 활용 능력은 어땠나.
A. 이번 참가 학생들의 기능 활용 능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내년 R-BIZ 챌린지 후원 또한 확정된 상황으로, 올해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에는 보다 직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Q. 매스웍스코리아의 SW에 대해 소개하자면.
A. 크게 프로그래머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는 ‘매트랩(MATLAB)’과 동적 시스템의 모델 기반 설계를 위한 그래픽 및 시뮬레이션 환경을 지원하는 ‘시뮬링크(Simulink)’로 구분되며, 이 두 SW에는 다양한 작업에 최적화된 100여 종의 SW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매스웍스코리아의 SW를 이용해 주행 미션을 클리어했다(사진. 매스웍스코리아).

 

Q. 모델 기반 설계란 무엇인가.
A. 최근 자동차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2억 라인의 임베디드 코드가 적용되고 있는데, 종래의 코딩 방식으로는 빠르고 정확하게 시스템을 완성할 수 없다. 수동 코딩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기계, 전자 등 서로 다른 영역의 전공자들이 협업을 할 때 발생되는 용어의 차이 등은 전체 시스템 구축의 시간을 지연시킨다. 모델 기반 설계는 통합된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을 통해 웹상에서 모든 요소들을 검증하고, 나아가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찾아내기 위해 최적화를 실시한 뒤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다. 즉, 각각의 코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합해 검증하던 종래의 작업 방식을 벗어나 전체 시스템 단위에서 모든 환경 요소를 고려하고 최적화를 진행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Q. 일반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매스웍스 SW를 사용한 학생들의 평가는 어떤가.
A. 다양한 경진대회 및 STEM 교육에 당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중학생 STEM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매우 쉽고, 흥미롭게 SW를 활용했다. 
단순히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푸는 교육을 벗어나 직접 모델링을 하고, 파라미터를 교체하면서 어떤 현상이 발생되는지 관찰하면서 흥미를 느꼈다. 
공학 교육에 있어 공학적 직관이 중요하다. 지면상에 수학 문제를 해결했던 이전과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로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하는 사고를 함양해야 한다. 매스웍스의 SW는 이를 가르칠 수 있는 툴이다. 

 

터틀봇3 오토레이스 경연 사진(사진. 매스웍스코리아)

 

Q.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나.
A. 4차 산업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약 30여개의 교육과정과 매스웍스 솔루션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 경진대회 지원 및 학과 과정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ㅟ해 커리큘럼 개발을 돕는 전담팀을 두어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버전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매트랩은 상당 부분 한국어 지원이 진행됐고, 시뮬링크까지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Q. 공학 인재 육성과 관련해 앞으로의 목표는.
A. 매스웍스코리아는 현대 사회의 엔지니어링 소양에 대해 T자형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센싱(Sensing), 컴퓨팅(Computing),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컨트롤(Control)과 같이 융합화되는 산업 트렌드에 적합한 인재, 전문 분야의 심층지식을 보유하고, 시스템을 이해하는 광범위한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육성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선진국이 됐고, 자동차, 조선 산업도 큰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접경에 선 현 시점에서 또 다시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지혜롭게 일하는 소양이 필요하다.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이종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계의 모든 종사자들과 더불어 학생들까지 당사의 툴을 이용해 빠르고 쉽게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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