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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에프이,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국산화 성공 강력한 급유 능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시장 공략 임진우 기자입력 2018-11-22 09:47:10

(주)에스에프이가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자가진단 기능이 포함된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LMLUB 시리즈는 강력한 급유 능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산 윤활유 자동 급유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주)에스에프이를 만나 그들의 기술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주)에스에프이 박종근 대표이사

 

에스에프이, LMLUB 시리즈 출시
자동화 장비의 심장이 모터라면, 윤활유(Grease)는 혈액과 같다. 기계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윤활유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설비 시스템의 자동화 욕구가 증가하면서 윤활유 관리 부문에서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같은 시장의 니즈에 따라 그간 국내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시장은 클린룸 등에 사용되는 하이엔드 시장과 일반 기계 장비에 사용되는 로우엔드 시장으로 양분됐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외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국산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주)에스에프이(SFE, 이하 에스에프이)는 국산 기술로 제작된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LMLUB 시리즈’를 개발, 대체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국산화
에스에프이는 지난 2017년 3월 설립된 젊은 로봇 부품 전문 기업이지만, 차별화된 기능으로 그간 국산 제품이 부족했던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7년 7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 회사는 이미 국내 굴지의 FPD 제조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품질을 검증받았고, 반도체·FPD 장비 제조 상장사의 로봇에도 제품을 공급해 현재 중국 LCD 대기업 생산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단기간에 LMLUB 시리즈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가진단’이라는 차별화된 기능 때문이다. 에스에프이 박종근 대표이사는 “LMLUB 시리즈의 자가진단 기능은 일반적인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기능”이라며 “특히 국내 대기업의 경우 자가진단 기능이 적용된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채택돼 시장 진입이 더욱 가속화됐다”라고 밝혔다.

 

2018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전시된 LMLUB 시리즈(사진. 로봇기술)

 

자가진단 기능이 탑재된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에스에프이의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에는 자가진단 기능이 있다.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는 로봇 등 지속적으로 동일한 작업을 반복하는 기계 장비에 적용되는데, 작업 중 급유 배관이 터지거나 막혀 올바로 급유가 되지 않는 상황 등이 발생될 수 있다. 이 경우, 로봇과 연결된 여러 배관 중 이상이 발생된 배관을 일일이 육안으로 확인해 보수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LMLUB 시리즈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유에 이상이 발생될 경우 이상이 발생된 배관을 정확하게 체크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LMLUB 시리즈는 파우치 형태의 윤활유 충진식과 수동 충진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우치 충진 방식의 경우 파우치를 교체해야 되는 시기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박종근 대표이사는 “자가진단은 인더스트리4.0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LMLUB 시리즈는 이를 타깃 삼아 개발된 제품”이라며 “그간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이 같은 사용자 편의성이 LMLUB 시리즈의 차별화된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독자적인 펌프플렌지 설계
자가진단 기능과 더불어 강력한 급유 압력도 주목해야 한다. LMLUB 시리즈는 NLGI Grade #4(NLGI Grade : 주도등급, 미국윤활유협회 기준 윤활유의 묽고 뻑뻑함의 정도) 수준의 밀도 높은 윤활유까지 급유가 가능하다.

 

에스에프이의 펌프플렌지(사진. 에스에프이)


LMLUB 시리즈의 강력한 윤활유 펌핑의 이면에는 에스에프이의 자체 기술로 설계된 펌프플렌지가 있다. 슈퍼피니싱 가공을 적용한 이 펌프플렌지는 150bar 수준의 배관 압력까지 밀어낼 수 있으며, 이 같은 강력한 펌핑 능력은 LMLUB 시리즈가 저점도부터 고점도까지 다양한 윤활유를 급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LMLUB 시리즈 제품 레이아웃(사진. 에스에프이)

 

시장 다각화에 나서다
에스에프이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시장은 클린룸 분야이다. 기존에 고가의 외산 제품으로만 대응되던 이 시장에 동사는 차별화된 기능과 20~30%가량 다운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2018 반도체대전(SEDEX 2018), 2018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8) 등에 참가하면서 고객들과 스킨십에 나서기도 했다. 오는 12월에는 2018 베트남기계산업대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LMLUB 시리즈 적용사례(사진. 에스에프이)


박종근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알리고 있으며, 실제 전시 현장에서 누유로 고민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그간의 성과를 전했다.  


현재 동사는 클린룸 분야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제품과 더불어 일반 기계산업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경제형 제품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윤활유 자동 급유 장치 제작과 더불어 급유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동사는 다년간 자동화 설계 능력을 함양해온 자사 엔지니어들을 기반으로 현재 LCD 분야에 화학물질을 공급하는 자동화 시스템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박종근 대표이사는 “매월 꾸준히 30~40대 이상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도체 분야 특유의 투자 사이클도 대비해야 한다”라며 “제품 및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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