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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드론과 함께하는 스마트 농업시대 KOTRA 해외시장뉴스, 농업 드론 보고서 발표 임진우 기자입력 2018-10-30 09:39:24

PWC가 오는 2020년 세계 드론 시장 규모 1,270억 달러 중 25%가 농업용 드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50년 세계 인구 90억 명 시대 도래로 인한 식품 소비량 증가와 이로 인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농업 분야의 드론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본지에서는 KOTRA가 발표한 농업용 드론 시장의 현황을 전한다.

 

KOTRA가 농업 드론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사진. Flickr).


1. 농업용 드론(UAV) 시장 규모 및 동향
PWC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약 1,270억 달러로 집계되며, 이중 농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5%를 차지한 324억 달러로 발표됐다. PWC는 2050년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도달함에 따라 식품 소비량 증가로 인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드론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estdroneforthejob의 Andrew Nixon은 농업용 드론이 미래 드론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대답했고, 아울러 지난 2017년에 농업 저널 Farm Journal이 미국 농업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드론 도입을 예정한다는 응답자가 31%에 달했고 현재 드론을 운영하거나 드론 서비스 업체를 이용하는 응답자도 각각 21%, 12%로 나타났다. 
2018년 4월 기준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등록된 미국 전체 드론 대수는 104만 개 수준이며, 그 중 상업용이 156,116대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Business Insider는 주요 드론 제조 기업으로 DJI, AeroVironment, Ambarella, Boeing, GoPro, Lockheed Martin LMT, 3D Robotics, Parrot SA, Yuneec, Northrop Grumman Corporation을 선정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스타트업 업체를 중심으로 농업용 드론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신기술 기반 벤처기업의 참가 비중이 80%로 압도적인 상황이다.
 
2. 세계 드론 시장현황
• 체코

체코는 국방, 공공보안,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무인항공기가 사용되고 있으며, 상업적 용도로 등록된 무인항공기 수도 증가하고 있다. 체코 민간항공국(UCL) 관계자는 상업적 용도로 등록된 무인항공기 수는 2015년에는 150개에 불과했으나 2018년 1월 기준 678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1월 기준 민간항공국에 등록된 상업 활동을 위한 무인항공기 사용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 및 개인도 337개사로 증가했다. 
체코 온라인 쇼핑몰 Mall.cz 관계자에 따르면 드론매출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분기에는 30%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 최대 40%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Heureka 가격비교 포털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3월 기준 체코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드론 모델은 세계 1위 드론제조사인 DJI사의 7㎏ 드론인 Mavic Pro 제품이다.


• 중국
산업용 드론은 소비가 주로 산업 분야에 편중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소비자인 기업과의 반복적인 피드백 과정이 필요하다. 산업용 드론의 응용 분야는 농업, 임업, 전력설비관리, 석유관 검사, 국토측량, 해양관측, 기상탐측, 인공강우, 항공원격조정, 재난구조, 환경보호, 삼림화재방지, 교통 CCTV, 물류산업, 의료구호, 지질탐사, 신문보도, 야생동물보호 등으로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2010년대에 이르러 중국 산업용 드론 시장규모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산업용 드론 판매액이 26억 1,000만 위안에 도달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판매액은 약 16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도미니카공화국
도미니카공화국 드론시장은 2008년경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2015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매년 100%에 육박했다.
2012년까지는 미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의 드론 주요 수입대상국이었으나 중국 드론산업 육성과 가격경쟁력 문제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상황이다.
2012년 이후 중국산 드론 누적수입액(US$26만)은 해당 기간 중 도미니카 공화국 드론 수입 총액의 약 70%에 육박한다.
2017년 이후 드론의 활용이 다양한 용도로 확장되면서 고사양 드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산 드론 수입 비중도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사진. Flickr).


3. 농업용 드론의 장점 
농업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스마트 농업용 드론은 실시간 매핑, 파종, 살포, 작물 모니터링, 생육 상태 측정기능을 바탕으로 농작물의 효과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핑기능으로 토양 상태를 측정해 파종에 적합한 토양을 3D 지도로 제작함으로써 활용 가능한 토지에만 파종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자 사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50헥타르(ha) 이하 농지의 경우 위성사진 이용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파종기능은 드론으로 사용 종자와 양분을 동시에 뿌릴 수 있어 노동 인력 및 파종 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적이고, 살포기능은 지형 및 식물의 키를 분석해 최적의 고도에서 정확한 양의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MIT Technology Review는 농약, 비료 살포 시 트랙터를 이용한 방법보다 최대 5배 빠르며 약품 비용 절감 및 수질 오염 저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작물 모니터링 기능은 체계적인 작물 모니터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기존에 사용됐던 위성사진 촬영을 통한 모니터링의 경우 높은 비용, 저 화질, 기후 변화 및 하루 한 차례만 위성 촬영이 가능해 농작물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드론 사용으로 이러한 문제점에서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생육 상태 측정 기능은 작물의 감염 부위, 수분 부족 부위, 성장 속도, 주변 생육 환경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컬러 코딩을 통해 사용자가 농장의 병충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4. 농업용 드론 트렌드
농업용 드론의 경우 1,500~25,000달러 수준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은 크게 고정익기와 회전익기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정익 드론의 경우 빠른 주행 속도를 가지고 있어 넓은 면적의 농지를 모니터링하는데 효율적이지만, 정지 비행이 불가능한 탓에 농작물의 성장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회전익 드론의 경우 취미/레저용으로 주로 출시되고 있으나 농업용 부품을 장착해 농업용 드론으로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회전익 드론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저속 운행 및 정지 비행이 가능해 고정익기 대비 자세한 작물 정보를 획득하는데 유리하다. 다만 50에이커(ac) 이상의 넓은 면적에는 적합하지 않다.

 

고정익 드론(자료. bestdroneforthejob.com)

 

회전익 드론(자료. bestdroneforthejob.com)
 

5. 드론 비행 규제

최근 FAA는 55파운드(lb) 이하의 상업용 드론 관련 주요 규제를 발표했다.

55파운드 이하 상업용 드론의 경우 별도의 COA/조종 면허가 필요 없고, 16세 이상이면 드론 비행이 가능하며, 400피트 이하 및 최대 속도 100mph로 낮 시간(공식 해돋이 30분 전부터 공식 일몰이 끝난 후 30분)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2015년 12월 21일부터 0.55lbs/250g을 초과하는 모든 무인 항공기는 FAA에 등록해야 하고, 유인 항공기 및 공항 근처 비행은 금지돼 있으며, 움직이는 차량에서 조작해서는 안된다. 비행 금지 구역 및 주변 공항 정보 등은 FAA가 출시한 B4UFLY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6. 시사점

2018년 4월 기준 미국 내 등록된 드론 전체수는 104만 개로 집계되며, 특히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드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드론 시장이 상업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에 따라 고기능 카메라, 배터리, 모터, 프로펠러 등 부속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드론 시장의 경우 수직 이착륙 가능 여부, 모터의 소형화, 배터리 성능 및 속도 개선 등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무궁무진하다. 아울러 아마존(택배), 보잉(정찰기), 구글(고고도 드론) 등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개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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