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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첫 공식 행보로 ‘중소 로봇기업’ 찾아 제2의 로보티즈, 정부가 지원한다 임진우 기자입력 2018-09-29 09:33:36

성윤모 장관이 공식 취임에 앞서 첫 행보로 국내 로봇 전문 중소기업 (주)로보티즈를 방문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9월 27일(목) 정식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취임한 성윤모 장관이 공식 취임에 앞서 첫 행보로 국내 로봇 전문 중소기업 (주)로보티즈를 방문했다. 이번 내방은 국내 제조업계 발전의 나침반을 쥐고 있는 장관의 첫 공식 행보로 로봇 중소기업을 선택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성 장관은 이번 내방에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지난 9월 27일(목) 공식 취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장관직 내정 이후 첫 공식 행보로 로봇 제조 중소기업 (주)로보티즈(이하 로보티즈)를 방문했다. 
앞서 성 장관은 제조업 기반의 혁신성장에 목표를 두고,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혁신, 융·복합 등으로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제품·서비스·플랫폼을 창출해 신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9월 22일(토) 오전 진행된 성 장관의 로보티즈 방문은 이 같은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는 로봇산업을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의 씨앗’으로 표현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로봇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성윤모 장관이 로보티즈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관절부에 핵심이 되는 모터와 감속기, 드라이브 등을 모듈화한 ‘다이나믹셀’로 잘 알려진 로보티즈는 1999년 청년 창업으로 설립돼 자체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정부지원을 통해 현재 60여 개국에 로봇 및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교육용 로봇과 다이나믹셀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17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현재 109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성 장관은 “로보티즈 구성원들을 보니 우리 경제의 미래가 밝다”며 로보티즈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로봇산업은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산업”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 다윈을 보고 있는 성윤모 장관(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어 성 장관은 로보티즈 임직원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정부가 ‘제2의 로보티즈’가 나올 수 있도록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된 제품의 기술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아울러 담보력이 약한 로봇기업들이 제조공장 확대 등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 금융상품’ 마련을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시장창출을 막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기업이 제기하는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성 장관은 “우리 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이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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