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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지, 스마트공장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다 (주)아이지 김창일 대표이사 김지연 기자입력 2018-10-30 17:29:51

교육 장비 업체로 잘 알려진 (주)아이지가 스마트공장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했다. 동사는 그간 교육 현장에 공급해왔던 자동화 및 전기·전자 교육 장비 키트의 요소기술들을 통합, 최근 제조업의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러닝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하지만 역량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주)아이지 김창일 대표이사

 

내 로봇 교육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주)아이지(이하 아이지)가 교육 장비 전문 기업을 넘어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앞서 단기간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육장비 업체로 거듭나며 이공계열 분야의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인력들에게 필요한 실험 실습 장비 및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해왔다. 
동사는 그간 영위해왔던 키트 단위의 교육 장비 사업을 탈피하고 최근 제조업계의 메가트렌드로 부상한 스마트러닝팩토리 사업 및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아이지 김창일 대표이사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교육은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를 따라간다. 현장의 요구를 발 빠르게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이야 말로 교육 장비 업체들의 역할이다. 최근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대학교,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전문계 고등학교, 대기업의 사내 기술연수원과 정부의 기술연수센터 등을 중심으로 어떻게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것인가가 큰 화두로 떠올랐다.”라며 “스마트공장이란 하나의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에 활용했던 공장의 제조공정 내 요소들을 MES, CPS, IoT, AR/MR, AI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은 형태로, 이미 세계적으로 전시회나 산업 현장 적용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러닝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신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아이지


또한 그는 “현재 스마트러닝팩토리 시장은 점차 규모가 증가되고 있다”라며 “당사는 올해 초 중소기업연수원에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러닝팩토리를 공급했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또 다른 스마트러닝팩토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두 프로젝트의 규모만 50억 원 이상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아이지의 스마트러닝팩토리는 교육기관을 넘어 대기업의 인력양성프로그램에도 적용되고 있다.

 

교육 장비 기업, 현장으로 나가다
아이지의 스마트러닝팩토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필드로 확장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정부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부터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역량이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의무적으로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진. 아이지


아이지는 2016년 구미시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국내 제1호 스마트러닝팩토리를 설치했는데, 당시 추진단에 공모한 관계자들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해당 러닝팩토리의 현장 레벨 활용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이 단초가 됐다. 
김창일 대표이사는 “당사의 스마트공장 교육 장비로 실습을 하던 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아이지에 연락을 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필드 단위로 사업이 점차 확장됐다. 초기에는 당사 엔지니어들이 고객의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해주는 정도였다.”라고 회고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점차 확장됐다. 현재 아이지는 추진단의 스마트공장 설비·자동화 공급기업 풀(Pool)에 선정되어 스마트공장을 위한 컨설팅부터 로봇, 비전 등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 공정 내 데이터 수집, ERP, MES, SCM 을 활용한 전체 공정 라인의 시스템 통합(SI)을 이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김창일 대표이사는 “특히 아이지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서, 중소기업 현황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교육 장비 사업의 레벨이 높아지면서 현장 레벨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아이지의 사업 스케일이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아이지

 

“세계와 경쟁할 것!”
스마트공장 러닝팩토리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양대 신사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김창일 대표이사의 눈은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정부 주도 하에 점진적으로 시장이 확장되는 단계인 반면, 스마트러닝팩토리 사업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역설했다. 일례로 현재 아이지는 싱가폴 공과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SIT) 스마트러닝팩토리 구축 프로젝트에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훼스토(FESTO), 보쉬(BOSCH)와 함께 어깨를 견주며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아이지의 스마트러닝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암시한다. 

 

사진. 아이지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제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뜨거운 상황으로, 독일의 경우 스마트러닝팩토리가 이미 50여개 이상 설치되어 있다. 즉, 이 사업이 단순히 서브 비즈니스가 아닌, 주력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2차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창일 대표이사는 “ERP, MES, SCM, POP 등과 같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있어 상위 단으로 언급되는 기존 소프트웨어들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향후 그동안 확보된 스마트팩토리 구축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각 상위 플랫폼들의 필수적인 기능들이 포함된 중소기업형 통합 플랫폼(Integration Platform)을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 실정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을 공급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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