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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공지능 인재 인증제도 검토 임진우 기자입력 2018-09-17 16:15:24

 

일본 내각부는 산학과 연계해 인공지능(AI)의 개발과 운용에 정통한 인재를 인증해주는 제도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AI 인재가 2020년에 5만 명가량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인재육성을 통해 보급을 지원하겠다는 심산으로, 2023년 실현을 목표로 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IT를 활용한 데이터 교육의 필수화도 검토하고 있다. 내각부는 유식자회의에서 인재육성을 축으로 한 AI 전략 패키지 안을 제시하며, IT기업 등이 대학에 가서 시스템 개발과 활용의 방법 등에 대해 강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커리큘럼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스킬 단계에 따라 수료증을 발행해 IT기업이 학생의 능력을 판단하기 쉽게 한다. 최종적으로 3만~4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학 실력이 뛰어난 중고생 중 이과계열에 진학 및 졸업하는 비율은 20% 정도에 그쳐, 40%인 독일과 30% 한국 등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문과와 이과의 장벽을 낮추거나, 모든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리와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필수화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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