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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헥사시스템즈, 웨어러블 로봇 원천기술부터 응용기술까지 확보 (주)헥사시스템즈 한창수 대표이사 임진우 기자입력 2018-09-18 15:10:23

(주)헥사시스템즈 한창수 대표이사

 

Q. 웨어러블 로봇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A. 저출산과 고령화가 세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재활 및 보조가 필요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까지 재활로봇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4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적합한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웨어러블 로봇이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능률을 높여 노동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하거나, 근골격계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상용화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웨어러블 로봇의 연구 결과를 사업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국내 최다 관련 기술 보유’라는 타이틀이 눈에 띈다. 보유 기술에 대해 소개하자면.
A. 입는 로봇에 대한 원천적인 기술부터 응용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재활치료 외골격 로봇, 근력 보조용 의료기기, 착용형 산업 지원기기, 군사용 근력 증강기기 등의 제품을 개발했고, 한양대와 공동으로 30개 이상의 제조용 및 의료용 외골격 로봇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헥사시스템즈(이하 헥사시스템즈)의 장점은 상지, 하지에 대한 기본 플랫폼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구축된 기술을 기반으로 무릎재활, 상지재활(어깨 및 팔꿈치), 하지보행 보조(어시스트), 편마비 재활, 완전마비 재활 등 5가지 방향의 신제품 로봇을 개발하고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상품화 수준에 근접하게 다가섰다.
 

Q. 헥사시스템즈의 주력 제품에 대한 소개. 
A. 크게 의료기기 관련, 비의료기기(제조용/군사용) 관련 로봇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용 로봇은 신체부위의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돕거나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도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보조용은 근력이 약한 사람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게 하고 제조, 군사용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들고도 빠른 속도로 움직이게 하거나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Q. 해당 웨어러블 로봇으로 어떠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지.
A. 고령화 사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재활 분야이다. 한쪽이 마비된 편마비 환자의 재활을 도와 운동능력을 회복시키는 로봇과 척수를 다쳐서 독립적으로 걷는 것이 불가능한 환자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국방과 제조 산업 분야이다. 착용자의 근력을 증강해 부상을 방지하고, 노동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EXAR - CR50 하지 근력증강용 외골격 시스템

 

Q.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나.
A. 대학 연구실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임상실험 또한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학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사용자인 의사들과 환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요구를 기술개발 단계부터 적용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재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군사/산업 분야 또한 지속적으로 수요자들의 요구를 수렴해 그들이 원하는 맞춤형 웨어러블 기술 개발 및 현장 임상실험을 통한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Q. 웨어러블 로봇과 관련해 헥사시스템즈의 목표.
A. 군사, 산업, 건설, 재난구조, 재활, 실버 6가지 분야의 적용을 목적으로 각각에 특화된 전문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연구/개발/제조 및 판매 인증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기초체력 함양에 주력할 것이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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