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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반도체 강국, 완전체 위해 시스템반도체 잡는다 정부,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 출범으로 시스템반도체 창업 장벽 낮춰 정대상 기자입력 2018-07-31 18:41:10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민국 최대 먹거리로 부상한 반도체 산업 분야의 호황을 지원 사격한다. 정부는 7월 31일(목) 반도체 설계기업에 대한 창업 및 기술개발, 마케팅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지원을 위해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를 출범했다. 

 

반도체는 크게 대량 양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이 관건인 메모리반도체와 특정 수요층의 니즈를 위해 직접 설계하는 비메모리반도체로 구분된다. 시스템반도체는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비메모리반도체를 일컫는 말로, 부가가치가 높고 전후방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각에서는 산업의 쌀이라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도 쌀 중의 쌀로 불린다.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우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강력한 선두기업을 필두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위명을 날리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 분야에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 출범식에서는 산업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 및 연구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를 통해 이 분야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반도체 설계 환경과 설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반도체협회가 운영 중인 시제품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프로토 타입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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