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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정보, 구루아이오티의 반려동물 로봇 '페디' 판매 개시 스마트폰 공기계로 로봇 컨트롤러 대체 정창희 기자입력 2018-08-31 13:24:59

반려동물을 위한 로봇 페디(사진. 구루아이오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데코정보가 반려동물 홈 IoT 기업 구루아이오티의 반려동물 돌봄이 로봇 ‘페디(PEDDY)’를 출시했다.

 

데코정보는 IT제품 유통 전문 기업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트렌디한 IT제품을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인다’는 영업 철학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페디는 갤럭시 S3, LG G3 이상의 스마트폰 공기계를 페디 본체에 장착 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돌봄이 로봇으로서, 주인이 외출 후 홀로 남은 반려동물에게 양방향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주인의 목소리와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음성만 전달하는 제품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으나 페디는 영상과 음성을 함께 제공해 분리불안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고정식 CCTV의 단점을 해결해 범죄나 화재 등 집안 내 이상 상황 감지도 가능하다. 기기 자체에 온도, 습도 센서와 소음 측정 센서가 장착돼 급격한 온도 상승 및 반려동물이 지속적으로 짖거나 우는 소리를 감지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상 상황 발생 시 페디가 360° 회전해 주변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 후 주인에게 직접 전송한다.

 

반려로봇 페디

 

홈 CCTV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장착된 사료 통에 사료를 채우고 시간과 제공량 설정 시 자동급식기로 활용 가능하다. 사료는 종이컵 5컵까지 채울 수 있어 소형견 기준 약 2일 동안 급여할 수 있다. 4단계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해 반려동물의 체중에 맞는 적정량을 규칙적인 시간에 제공해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다. 사료통과 트레이는 손쉬운 탈·장착으로 언제든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넓은 하단 면적과 3.8㎏의 무게로 기기가 쉽게 전복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전복될 경우 알람 기능을 통해 전복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만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돼 최대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페디를 개발한 구루오아이티 관계자는 “기술의 발달과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그리고 소비 패턴의 영향으로 매년 약 2,000만 대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지만 중고폰 회수량과 수출량은 공급량의 70%에 불과하다. 즉, 매해 약 400만~500만 대의 스마트폰 공기계가 가정에 쌓여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스마트폰 기술의 상향평준화로 사용되지 않는 공기계도 높은 CPU 성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서랍 속에 방치된 스마트폰들을 반려동물을 위한 로봇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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