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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로봇 자동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 김지연 기자입력 2018-08-31 08:06:04

사진. Pixabay

 

일자리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자동화에 대한 투자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저해요인이라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PwC에서 발간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로봇 자동화의 도입으로 인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로봇의 도입으로 인해 다수의 많은 직종들이 부수적으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인간은 로봇과 같이 일을 하게 됨에 따라 로봇이 수행할 수 없는 작업을 도맡아 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PwC의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앞으로 약 20년 간 영국 내 7백만 개의 일자리가 자동화 로봇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규 일자리 또한 7백 20만 개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Amazon과 같은 다수의 대기업에서 로봇을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특히 소매업체들의 경우 물류창고를 대부분 자동화해 인간 작업자는 물건 적재와 선택만 하는 임무를 하고 있다.


일부 분야에서는 로봇 자동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관련 일자리는 2037년까지 약 2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금융과 보험 업종은 7%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도·소매 업종의 경우 3%의 일자리 감소추세가 소폭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로 생겨난 일자리와 관련해 가장 큰 수혜는 건강관리와 사회적 업무 관련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2%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고, 그 뒤를 이어 정보통신분야의 일자리가 8%, 교육 분야가 6%의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wC의 영국 인공지능 담당 리더인 Euan Cameron은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영향받게 될 것이며 기업과 정부가 적극 나서 이러한 우려감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디지털 기술과 더불어 창의성이나 팀워크 같은 특수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을 선호하는 추세가 앞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향후 20년 간 일자리의 수요가 크게 바뀌어나갈 것으로 예상되어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신기술을 습득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의 산업발전과 신기술 등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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