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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텍코리아, 이마트와 함께 미래의 쇼핑 방향 제시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 ‘일라이’ 개발 김지연 기자입력 2018-08-23 10:56:06

(사진. 가이텍코리아)

 

현재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여러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등의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로봇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이텍코리아가 이마트와 함께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인 ‘일라이(El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미래의 쇼핑 방향이 제시된 카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 일라이(Eli)(사진. 가이텍코리아)

 

무인쇼핑 시대의 포문 열다!

로봇을 통한 공장 자동화, 모바일 로봇을 기반으로 둔 프로젝트 개발, 로봇 운영체제(ROS) 교육 등의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이텍코리아가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 ‘일라이(Eli)’를 개발했다. 앞서 동사는 지난 4월 17일(화)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에서 시범으로 선보여 미래의 쇼핑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카트는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 상품 무게 인식 센서 등이 달려 있어 넒은 매장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의 위치를 안내하거나, 고객과 일정 거리를 두고 따라다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일라이에 바코드 인식 센서와 무게 감지 센서가 탑재돼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사진. 가이텍코리아)

 

일라이, 편리한 쇼핑 서비스 제공

가이텍코리아 거용 팀장은 “당사가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일라이는 폭 68㎝에 길이 117㎝, 높이 112㎝로 설계됐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넓은 매장에서 여러 고객들이 신속하고 편하게 쇼핑을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넓은 매장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쇼핑카트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쇼핑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일라이에는 360° 2D라이더 센서뿐만 아니라 제품 앞뒤에 3D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자율주행 시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인식된 사용자를 따라서 주행도 가능하다. 고객의 걷는 속도에 맞춰 보통 시속 0.5~1㎞로 움직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까지 움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검색해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다. 이후 충전스테이션으로 자동복귀가 가능하다.

 

가이텍코리아 거용 팀장은 “일라이는 3D카메라를 통해 충전코드를 찾아가는 카트로 배터리가 20% 이하이거나 소비자의 카트 사용이 완료된 경우 자동 충전이 가능한 도킹 기능이 있어 소비자가 번거롭게 카트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카트 내 LCD 화면을 통해 전단상품 등 쇼핑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으며, 쇼핑 소요 시간과 혜택 금액 등 요약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카트 선반의 높낮이 조절을 통해 상품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으며, 휴대폰 유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메카넘 휠(Mecanum Wheel)’이라는 전후좌우 4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특수 바퀴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거용 팀장은 “현재 쇼핑센터에서 로봇이 실행되면 사진을 찍거나 신기하는 등 아직까지 로봇이 상용화되기 힘들다는 인식이 다수이다. 이에 가이텍코리아는 용역 프로젝트 등을 참여하면서 앞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쇼핑센터에서 사용자가 부담 없이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이텍코리아가 개발한 로봇플랫폼 ‘RIA-R100’(사진. 가이텍코리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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