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주)에스비비테크, 로봇용 정밀제어감속기 라인 1차 증설 완료 국내 시장 초단납기 공급 기반 구축 임진우 기자입력 2018-08-21 18:46:42

정밀제어용 감속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에스비비테크가 장비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동사는 신속한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 적극적인 커스텀 대응을 국내 고객들에게 약속했다. 

 

(주)에스비비테크가 올해 초 설립한 안양 사업장
 

국내 최초로 정밀제어용 감속기를 국산화하며 국내 로봇 업계 부품 자립화의 기반을 다진 (주)에스비비테크(SBB TECH)가 증가하는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던 제조 설비 증설을 1차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동사는 정밀제어용 감속기의 핵심인 품질 및 내구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왔고,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수주량이 증가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에스비비테크는 설비의 한계로 인해 증가된 물량분에 대해 다소 납기가 늦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단계적인 생산 장비 증설을 준비해왔다. 


(주)에스비비테크 손정윤 본부장은 “그간 품질 향상 및 내구성 개선에 집중해온 결과, 세계 리딩 컴퍼니 대비 90% 이상의 품질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품질 확보와 더불어 증가된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증설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에스비비테크는 외산이 독점하고 있던 로봇용 정밀제어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사진. (주)에스비비테크).

 

납기, 가격, 커스텀 경쟁력 확보
손정윤 본부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을 제외하고 (주)에스비비테크가 추구하는 3가지 지향점은 납기와 가격, 그리고 커스텀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하면서 정밀제어용 감속기 업계 최고 수준의 초단납기를 실현하게 됐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고객들의 커스텀 요청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전까지는 급작스럽게 증가된 수주 물량으로 인해 커스텀 대응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증설이 완료된 현재 10여 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커스텀 대응에 투입되고 있으며, 아울러 개발 인력 충원 또한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장비 충원으로 인한 여유분을 십분 활용, 표준품과 커스텀 제품을 이원 생산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커스텀 주문에 대응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에스비비테크는 이번 1차 증설을 통해 국내 수요에 대응하고, 추후 해외 시장을 겨냥한 2차 양산장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손정윤 본부장은 “중국과 더불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장비 증설을 통해 해외 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주)에스비비테크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진우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