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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최초 협동로봇 설치 사업장 인증 획득 인천공장 G2엔진 생산공정에 두산로보틱스 로봇 설치 김지연 기자입력 2018-07-14 19:10:53

(사진 왼쪽부터)두산로보틱스 이병서 전무,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이 두산인프라코어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적용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G2엔진 생산공정이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1호’로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 7월 6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글로벌 R&D 센터에서 엔진BG 유준호 부사장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두산그룹은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사업 진출을 천명하면서 두산로보틱스를 출범, 협동로봇 상용화를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전류제어 방식이 아닌 토크센서를 각 관절마다 장착함으로써 안정적인 협업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의 충격이 로봇을 거쳐 컨트롤러로 전달되고, 컨트롤러에서 다시 로봇에 행동을 지시하는 전류제어 방식 보다 로봇 관절에서 바로 힘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협동로봇에 사용되는 포스/토크센서는 개당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센서 전문 기업 다셀과의 협업으로 협동로봇을 위한 토크 센서를 개발, 적용했다.  

 

2017 로보월드에 전시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이번에 인증을 받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정은 G2엔진 생산라인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M1013모델)을 활용한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이다. 기존에 작업자가 직접 압입 과정을 실시했던 공정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했다.

 

한편 최근 제조용 로봇 설치 사업장 안전인증 의무화가 진행되면서 그간 펜스를 설치해야 했던 협동로봇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함께 마련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안전인증 획득을 계기로 협동로봇을 활용해 생산효율성과 근로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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