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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헬로긱스, STEAM 기반의 메이커 교육을 지향하다 (주)헬로긱스 이신영 대표이사 김지연 기자입력 2018-08-04 09:15:43

(주)헬로긱스 이신영 대표이사
 

Q. (주)헬로긱스(이하 헬로긱스)에 대한 소개.
A. 2013년도에 창립멤버 3명이 공동으로 창업했다. 미디어 기술과 관련 콘텐츠, 예술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다각도로 적용하기 위해 넓은 범위의 미디어를 연구했다. 
미디어 예술 또는 미디어 콘텐츠를 운영함에 있어 조형물을 움직이는 등의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센서나 모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를 프로그래밍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같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간단한 키트를 처음 제작하게 됐고, 이를 이용해 아이들이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초기부터 모터, 센서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있는 편이며, 현재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전시회 참가 및 파트너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Q. 어떠한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나.
A. 당사가 공급하는 비트브릭(bitBrick)은 스팀(STEAM,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의 융합 교육) 기반의 메이커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아이들은 블록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들고, 이 구조물에 센서와 모터를 결합해 움직이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블록뿐만 아니라 종이기반의 공작도 가능하며, 나무젓가락이나 스티로폼, 빨대 등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풍부한 소재를 융합해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모터와 바퀴로 움직이는 구조물에 볼펜을 결합해 추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등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비트브릭은 미디어 아트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결과물이 로봇에 한정되지 않는다. 교육의 목표가 로봇에 한정되지 않고 스팀 교육으로 확장됨으로써 단순 공학적 교육을 넘어 예술적 능력, 창의적 능력도 함께 함양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스팀 교육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여자 아이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헬로긱스 유튜브 채널에 약 600여 개의 예제 동영상을 업로드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교육용 자료나 교재, PT자료 및 동영상 등을 제작해 교사 또는 강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가 아직까지 시장 초기 단계라 교·강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강사 육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비트브릭(사진. 헬로긱스)

 

Q. 요즘 주목할 만한 이슈는.
A. 여러 국가에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세계 교육 업계 관련 850개 주요 기업 및 103개의 에듀테크(Edtech,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산업) 기업들이 참가한 대규모 교육 전시회 BETT 2018에 참가했고, 미국 최대의 교육 관련 행사인 ISTE 2018에도 참가했다. 현재 각 지역 유통업체들과 논의를 하고 있고, 현지 교육 관계자들의 피드백이나 니즈를 조사하며 유통망을 발굴해나가는 단계이다. 미국의 경우 지사를 설립해 미국 내 온·오프라인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스팀과 코딩이 융합된 교육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스팀교육과 코딩 능력을 함양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 또한 중국 내 파트너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에 당사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강사 양성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고, 제품의 볼륨도 넓힐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시장과 더불어 국내 학교 및 방과후학교 등에도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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