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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양디앤유, LED 고출력투광등 사업 확대 LED 고출력투광등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최윤지 기자입력 2018-08-03 09:01:57

전원공급장치인 SMPS를 기반으로 LED 조명 사업을 거쳐, 세계 최초로 가시광무선통신의 상용화를 이루고 스마트 팜 조성에까지 성공한 기업이 있다. 올해 설립 43년 차를 맞은 (주)유양디앤유가 그 주인공이다. 동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ED 고출력투광등 사업에 집중해, LED 고출력투광등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뜻을 밝혔다.

 

(주)유양디앤유 조성수 부장

 

SMPS를 시작으로 LED 조명, 스마트팜 등 분야 확장

(주)유양디앤유(이하 유양디앤유)는 올해 설립 43년 차 중견기업이다. 1976년 11월 설립된 동사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디지로그(Digilog) 회로기술을 기반으로 UHD TV, OLED TV 등 프리미엄 TV용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인 SMPS를 통해 성장했다.


유양디앤유에서는 제품 분야를 넓혀 현재 SMPS를 포함해 △BMS 모듈 △VLC(가시광통신) △ICT융합모듈 △LED 조명 △스마트팜(Smart Farm)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며, 케미칼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PSU
 

이외에도 동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가시광무선통신과 전장용 모듈, 스마트팜, 2차전지용 BMS 및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투자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유양디앤유 조성수 부장은 “유양디앤유에서는 최근 LED 고출력투광등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LED 고출력투광등 사업은 현재 해외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북미에 판매를 전담하는 파트너가 있다”고 밝혔다.

 

LED 고출력투광등, 미국에서 170m 워싱턴 기념탑 비춰

LED 고출력투광등 제품 제작 시 가장 중요한 기술은 SMPS라고 설명한 조성수 부장은 “LED 조명 사용 시 가장 불량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SMPS”라며 “당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O사 등 대기업과 수십 년간 거래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LED 고출력투광등
 

유양디앤유의 기술력은 미국에서도 인정받았다. 동사는 지난 2017년 1월 진행된 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워싱턴 기념탑에 600W LED 고출력투광등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조성수 부장은 “워싱턴 기념탑의 총 높이는 170m로, 탑의 윗부분까지 균일하게 조명을 비추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LED 고출력투광등


동사의 고출력투광등에는 고출력 스포츠전문 NEMA 배광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으며 조명의 미세한 떨림으로 화면이 흔들리는 현상인 플리커(Flicker)를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돼 UHD 방송에도 적합하다. 조성수 부장은 “당사의 고출력투광등은 북미를 타깃으로 제작됐으며 실내외 겸용으로 개발된 신제품은 강화유리 타입으로 완전방수(IP66) 제품”이라며 “실내외경기장, 소프트볼구장, 골프장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D 조명, 파워부터 외관 디자인까지 전 공정 소화 가능

유양디앤유의 LED 평판등은 대표적인 실내조명으로 초슬림 전원공급장치가 적용돼 특별하다. 동사의 LED 평판등은 두께를 줄여 공간의 효율을 높인 초박형이다.

 

LED 평판등


조성수 부장은 “당사의 LED 평판등은 플리커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천장을 뚫지 않고 바로 붙이기만 하면 돼 설치 시간도 시중 기존 제품 대비 2/3 정도로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워부터 외관 디자인까지 LED 평판등 제작의 전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유양디앤유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조성수 부장은 유양디앤유를 LED 조명 ‘1세대’라고 밝혔다. 그는 “유양디앤유는 10년 전부터 LED 조명 사업을 운영했다”며 “초기 국내 판매 후 수출에 매진했으나 다시 국내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LED 조명 제품으로는 실외조명인 보안등, 가로등, 터널등이 있다. LED 보안등과 LED 가로등은 기존 보안등, 가로등의 대체용으로 에너지 및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조성수 부장은 “LED 모듈의 탈부착으로 확장성 및 보수가 용이한 구조”라며 “기존조명 대비 60% 이상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스마트 팜 구축

미래먹거리와 관련해 유양디앤유는 스마트 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 팜은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으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Y 스마트 팜(Smart Farm)
 

조성수 부장은 “스마트 팜은 온도, 습도, 조도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통해 사시사철 식물이 일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라며 “PC 및 휴대폰으로도 스마트 팜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양디앤유는 중국 칭다오시에 스마트 팜을 구축한 바 있다. 조성수 부장은 “컨설팅에서부터 설치작업까지 유양디앤유에서 담당한다”라며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해 필요한 LED 식물등부터 LED 보광등까지 당사에서 디자인하고 컨설팅해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곧 러시아에도 스마트 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LED 식물재배기는 현재 건설사에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조성수 부장은 “향후 스마트 팜에서 생산한 모종을 고객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스포츠용 LED 고출력투광등 전문회사로 나아갈 것

유양디앤유는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가시광무선통신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가시광통신은 LED 광원의 빠른 스위칭 속도를 통해 데이터를 변조함으로써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통신 기술로, 무선 간섭 없이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조성수 부장은 “LED는 1초에 200번 이상 깜빡인다”라며 “이 LED에 ON/OFF 신호를 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대일 통신으로 불량률이 거의 없고, 레이저 스캐너와 비교했을 때 가격도 1/5로 저렴해 스크린도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수 부장은 향후 계획에 대한 물음에 “당사는 고객들이 유양디앤유 하면 LED 고출력투광등 전문회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라며 “스포츠용 LED 고출력투광등은 기술력과 신뢰를 쌓은 기업에 기회가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에서는 스포츠용 LED 고출력투광등, LED 식물재배등 사업 등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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