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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로보유니버스 & K드론 개최 로봇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임진우 기자입력 2018-07-02 09:20:14

로보유니버스 & K드론은 일반적인 자동화 전시회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로봇기술들을 볼 수 있다. 올해 개최된 전시회 또한 로봇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에 다가오는지를 잘 나타냈다.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과 로봇을 이용한 카페 등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대한민국 육군

 

세계 최초의 7개국 순회 국제 컨벤션 2018 로보유니버스 & K드론(RoboUniverse & K Drone 2018)이 오는 6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드론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로봇기술이 적용된 다채로운 신기술들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이슈를 모은 것은 단연 육군의 대규모 전시 부스였다. 육군은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전시와 더불어 ‘드론봇’ 전투병과 신규 창설에 대한 설명회를 국내 최초로 진행하기도 했다. 

 

육군이 선보인 수송용 드론


이날 육군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차세대 과학화 예비군훈련장과 드론, SG(Smart Grenade, 스마트 수류탄) 로봇 및 부상자를 이동시키기 위한 구난 로봇, 전투력 증강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등을 다수 공개했다. 


특히 육군은 드론의 다양한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육군이 공개한 정찰, 수송 드론을 비롯해 공중과 물속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수공양용 드론, 광범위한 범위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의 지뢰 및 금속 탐지를 위한 매그 드론 및 매그 수직이착륙(VTOL) 드론 등은 차세대 군 전략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전문 기업 숨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 관제센터 ‘드론 모바일 스테이션(DMS, Drone Mobile Station)’을 소개했다. 동사는 DMS를 활용해 인천광역시의 어업 관리,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및 관리, 기록물 및 홍보 영상 등의 공공수요서비스사업과 더불어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드론 조류퇴치, 외곽울타리 관리, 불법주차 채증 등 인천국제공항 드론 활용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숨비의 드론 모바일 스테이션


한편 드론 상업화의 선두에 선 디제이아이(DJI)의 접이식 드론 매빅에어(MAVIC AIR) 등 다양한 드론 라인업과 드론 시연 행사로 눈길을 모았다. 매빅에어는 ‘접이식 드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뛰어난 휴대성과 우수한 비행 성능 및 기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DJI 전시 부스

 

일상 속에 다가온 로봇
드론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로봇 제품들도 이번 전시회의 백미였다. 특히 전시장 가운데 마련된 카페존에는 협동로봇 아우보를 이용한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운용돼 특별함을 더했다. 
달콤커피와 덴소로보틱스의 로봇 바리스타 ‘비트’에 이어 또 다른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한 것이다.  

 

로브의 로봇 바리스타는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로봇 기업 로브(ROB)는 지난 2017년 11월 중국 가이텍과 로봇기술에 관한 MOU를 체결,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투자 및 공동사업으로의 발전을 약속하고, 중국 상해에 로봇 바리스타 드립커피 머신을 이용한 무인카페 1호점 개설에 합의했다. 
이날 동사의 로봇 카페존은 전시회를 참관한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일상 생활에 적용될 로봇의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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