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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화 장비 및 BLDC 모터 제작 전문 기업 (주)동양기술 고품질·고신뢰성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에 주력! 문정희 기자입력 2018-07-25 10:07:26

(주)동양기술은 반도체 장비 및 자동화 장비 제작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BLDC 모터와 제어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품질·고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로 반도체·자동화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주)동양기술은 2020년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회사를 확장·이전할 계획으로, 더 넓어진 사업장에서 더욱 본격적인 장비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지는 (주)동양기술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주)동양기술 김용수 대표이사

 

(주)동양기술, 기술 강소기업으로 성장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동양기술(이하 동양기술, www.dytechno.co.kr)은 반도체 장비, 자동화 장비, BLDC(Brushless DC) 모터, 제어기 등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으로서, 특히 장비 제작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며 기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양기술 김용수 대표이사는 직장 생활 시절부터 반도체 및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기술력을 키워왔고, 창업 이후에도 영업 활동을 병행하면서 고객 맞춤형 장비 개발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EFEM을 수주해 개발 납품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의 휴대폰 카메라 생산라인에 당사가 개발한 클립체결기와 클립해체기가 적용됐다”며 “현재 시험 운전 중에 있으며, 양산을 위한 장비 설계를 수정, 보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동사는 고객의 요청으로 BLDC 모터 관련 장비를 개발하면서 개발된 장비를 이용하여 BLDC 모터를 직접 생산하게 되었고 관련 라인을 수정 보완하면서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는 중이다. 
동양기술의 BLDC 모터 생산라인은 김용수 대표이사의 자동화 기술력에 의해 반자동화를 실현하며 보다 효율적인 라인으로 탄생됐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동사는 PCB 조립라인에서 필요한 PCB 코팅장비를 직접 개발·제작해 산업 현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동양기술은 Laser Mark Inspection System/Wafer Sorter/EFEM/Wafer Pre-Aligner 등의 반도체 장비 사업, ACF 공정설비/PCB 코팅 장비/2액형 충진 장비 등의 자동화 장비 사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클립체결기

클립해체기

 

신뢰성·안전성 검증받은 BLDC 모터

동양기술의 BLDC 모터는 클린룸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생산량이 가장 높을 정도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는 클린룸이 존재하는데, 이 클린룸은 공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없이 항상 깨끗한 공기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FFU(Fan Filter Unit)라는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를 룸 안에 유입해 기존에 있던 공기를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룸 안에는 계속해서 깨끗한 공기만 남아있도록 한다. 여기서 FFU는 클린룸의 천장에 설치돼 미립자 유입을 차단하고 정압 유지 및 온·습도 유지 등의 기능을 한다. 그리고 BLDC 모터는 FFU에 탑재돼 클린룸 내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김용수 대표이사의 말에 따르면 기존에는 클린룸에 들어가는 BLDC 모터는 거의 외산제품이었다. 그런데 클린룸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 (주)시스웍(2017년 코스닥 상장)이 BLDC 모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산 제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 현재는 이 BLDC 모터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양기술은 협력기업으로서 시스웍이 개발한 BLDC 모터의 품질 수준을 올리고 원가절감을 실현하는 생산시스템을 마련, 지금은 이 모터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BLDC 모터 및 제어기

(주)동양기술의 BLDC 모터는 완벽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친다. 

 

장비 개발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김용수 대표이사는 작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단지를 분양받아 2020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동양기술은 지금보다 4배 정도 규모가 커진 신사옥에서 제품의 생산량을 높이고 새로운 장비 개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전하면 회사 내에 클린룸을 제작해서 반도체 장비와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PCB 코팅 장비의 조립 라인도 별도로 제작함으로써 장비 파트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라는 김용수 대표이사는 “BLDC 모터의 경우에도 현재 공정별로 반자동화를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완전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기술은 현재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관리 프로세스 혁신에 돌입,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자사에 구축될 생산라인에 자동화 장비를 더해서 완전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을 가지고 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PCB 코팅 장비

2액형 충진 장비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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