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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텍이 제안하는 스마트 자율 주행 로봇 ‘MiR’ 공장 물류 자동화의 혁신 이끌어 정창희 기자입력 2018-07-24 09:58:15

(왼쪽부터)MiR100, MiR200, MiR500 제품 

 

세대 로봇 자동화를 선도하는 (주)인아텍(이하 인아텍)이 스마트 자율 주행 로봇 ‘MiR’을 국내에 공급한다. 
MiR(Mobile Industrial Robots)은 공장, 병원 등 물류 이송 현장 어디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협동형 자율 주행 로봇이다. 초음파 센서 및 3D카메라로 변화되는 주변 정보를 식별함으로써 경로와 상태를 예측해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MiR은 모바일 산업 로봇 공급업체로, 지난 2월 ‘인아텍’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인아텍은 MiR의 국내 대리점으로서, 국내 제조용 모바일 로봇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신제품 ‘MiR500’
신제품 MiR500은 물류 이송에 최적화된 AMR(Autonomous Mobile Robot)로서, 리프팅(Lifting) 기능으로 팔레트 이송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대 500㎏의 중량물 및 팔레트를 이송할 수 있고, 시간 당 7.2㎞를 운행할 수 있으며, 1시간 충전으로 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팔레트(1200×800×150㎜)는 기본 유로(Euro)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팔레트 리프트 높이는 7초 안에 60㎜를 구현할 수 있다.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과 장애물 사이를 이동할 수 있고, 리프팅 기능 이외에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다양한 상단 모듈 구성이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실현했다.

 

MiR500 리프팅 옵션 주행 모습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동 능력
일반적인 AGV가 바닥에 부착된 마그네틱 센서를 통해 주행 경로를 설정하는 반면, MiR500은 레이저스캐너를 사용해 지도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설비 레이아웃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스캐너 및 3D카메라를 통해 변하는 정보를 식별해 경로와 상태를 예측 주행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을 수 있다. 360° 시야를 확보한 최신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3D카메라는 바닥에서 0~3.5m 떨어진 범위를 인식할 수 있게 설계됐다. 덧붙여 이동 시 사람, 장애물 등을 감지해 우회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근무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한편 매우 견고한 외장 설계 역시 MiR500의 특징이다. 떨어지는 화물을 견디고, 경사로를 오르고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얕은 물웅덩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신제품 MiR500
     

 

쉽고 빠른 로봇 제어 기능
MiR500은 광범위한 사용 용도를 지원하기 위해 팔레트 포크, 컨베이어, 로봇 팔 또는 기타 다양한 옵션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사용자가 로봇을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MiR 웹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로, 우선순위, 미완료 작업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본체에 내장된 알람등으로 작업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인아텍 관계자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며 “무엇보다 MiR500을 ERP 시스템에 통합해 완전히 자동화된 솔루션을 구현할 수도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MiR500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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