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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기계공학부 연구팀, ‘유로햅틱스 2018’ 최종 결승 기염 정창희 기자입력 2018-07-12 09:35:23

코리아텍 기계공학부 연구팀 정상구 대학원생이 유로햅틱스 2018에서 소개한 모양정보와 질감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착용형 햅틱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 기계공학부 연구팀이 6월 말 이탈리아 피사에서 개최된 ‘유로햅틱스(Eurohaptics) 2018’ 콘퍼런스의 Best Hand-on Demo Award(최고 햅틱시연 발표대회) 영역에서 파이널리스트(최종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햅틱스 2018은 햅틱과 관련된 기초과학, 기반기술, 그리고 응용에 관련된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전 세계 학계 및 산업계 대상 국제학술대회다. 


연구팀 멤버는 유지환 기계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생체로봇공학연구실(Biorobotics Lab) 소속 대학원생인 정상구(석사과정), Syed Zain(석사과정), Hasimran Singh(박사졸업생, 현 독일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 Bhivraj Suthar(박사과정) 4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코리아텍을 비롯해 이탈리아·프랑스·일본·미국·독일 등 15개 국가에서 48개 팀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코리아텍 연구팀은 1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코리아텍 연구팀이 발표한 장비는 ‘A Novel FerroFluid-based Fingertip Tactile Display for Concurrently Displaying Textile and Geometric Perception’으로, 모양정보(Shape)와 질감정보(Texture)를 동시에 제공하는 ‘착용형 촉각정보 제공 장치’에 대한 연구다. 


작은 챔버 안에 페로플루이드(FerroFluid)와 자석을 넣고, 자성과 솔레노이드의 원리를 이용해 챔버 안의 자석을 제어, 사용자에게 가상환경의 모양정보와 질감정보를 손가락 끝의 감촉을 통해 전달하는 장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연구장비를 발표한 정상구  대학원생은 “세계 각국의 우수 연구팀들과의 정보 교류가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코리아텍 햅틱 연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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