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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테크니컬 워크샵 개최 미래지향적 자동화 플랫폼 e-Series, 8월 출시 최윤지 기자입력 2018-07-13 15:04:53

유니버설로봇의 ‘테크니컬 워크샵’ 현장 

 

유니버설로봇이 7월 13일(금) 경기 성남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테크니컬 워크샵’을 개최했다. 동사는 이날 행사에서 8월 1일(수) 출시 예정인 ‘e-Series’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발표하고,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로봇을 제품이 아닌 ‘플랫폼’이라 역설하며 e-Series를 통해 협동로봇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니버설로봇, 10년 만의 신작 ‘e-Series’ 공개

지난 7월 13일(금)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유니버설로봇의 ‘테크니컬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유니버설로봇은 10년 만의 신작인 ‘e-Series(이하 e-시리즈)’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발표했다. e-시리즈는 지난 6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독일 뮌헨 메쎄에서 개최된 ‘2018 오토메티카(Automatica 2018)’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바 있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이용상 영업본부장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e-시리즈는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유니버설로봇이 2008년 세계 최초의 협동로봇을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공개한 신작”이라며 “한편 10년의 세월이 흘러 협동로봇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을 2018 오토메티카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의 표준을 한 단계 높일 플랫폼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e-시리즈를 소개하며 ‘제품’이 아닌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미래는 플랫폼이 중요하다”라며 “유니버설로봇이 10년간의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에 대한 결과물로서 새로운 로봇 플랫폼인 e-시리즈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은 스마트폰”이라며 “유니버설로봇은 스마트폰이 전화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하며 파급력을 넓힌 것처럼 생산에서도 협동로봇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의 e-시리즈가 공개됐다.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유니버설로봇이 2008년에 출시한 협동로봇을 통해 새로운 표준을 정했다면 이제는 e-시리즈를 통해 보다 빠른 설치, 한층 유연한 배치, 더 쉬워진 프로그래밍, 더욱 안전한 로봇 등 그 표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시간 및 거리 설정, 변화된 티치펜던트 눈길

e-시리즈는 10년간의 결과물인 만큼 포스(Force)/토크(Torque) 센서를 통한 정확도와 민감도 향상, 통일된 베이스 디자인, 개선된 툴 커넥터, 500㎐ 시스템 버스 등 기존 시리즈보다 상당 부분 향상됐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안전기능인 정지시간과 정지거리 설정 기능이다.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협동로봇을 사용하기 전 위험성 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이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는 사람과 부딪힌 상황에서 ‘로봇이 어떻게 행동하는 가’이다”라며 “유니버설로봇은 이를 위해 사람과 부딪혔을 때의 정지시간과 정지거리를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된 티치펜던트


또한, 티칭 부분도 업그레이드됐다.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자동화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쉽게 협동로봇을 배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니버설로봇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티치펜던트를 와이드스크린(1200×800)으로 변경하고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고객들이 클릭을 덜 하도록 인터페이스 배치를 변경하고 페이로드 및 무게중심 측정 마법사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한편 e-시리즈는 오는 8월 1일(수)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이용상 영업본부장은 “한 마디로 e-시리즈 플랫폼은 가장 유연한 자동화 플랫폼으로서 생산방법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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