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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닥트, 로봇 케이블 보호 솔루션의 혁신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 시리즈 런칭! 김지연 기자입력 2018-05-30 15:55:49

국내 케이블 보호 기구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인 (주)코닥트가 최근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설치 및 유지·보수할 수 있는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를 개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용되던 제조용 로봇의 플렉시블 튜브 유지·보수에 새로운 해답을 제공하는 (주)코닥트를 소개한다.

 

(주)코닥트 심술진 대표이사


32년 역사를 가진 국산 케이블 보호 기구 전문 기업 ‘(주)코닥트(이하 코닥트)’가 최근 사용성을 극대화한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 시리즈를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로봇 케이블 보호를 위해 설치되는 플렉시블 제품들은 파손 시 교체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다.  


코닥트 심술진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파손된 플렉시블 튜브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2인 작업자 기준 만 하루가 소요된다”라며 “자동차 등 생산성이 핵심인 로봇 자동화 공정에서 하루의 다운타임은 막대한 손실로 연결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진행되는 오버홀 기간까지 헝겊이나 테이프 등의 임시방편을 적용하는 것이 현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임시처방은 케이블의 수명 문제는 물론 공정 미관 훼손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고객사 또는 상위 벤더로부터 기업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도 있다.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 시리즈


코닥트의 KSST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실용적인 제품이다. 플렉시블 튜브 전체를 벗겨내지 않고, 낮은 비용으로 파손된 부분만 긴급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스프링 튜브와 도넛만으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로 인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스프링 튜브 설치 전문가가 아니어도 약 5~10분이면 설치가 가능하고, 파손 스프링 제거를 포함해 유지보수 전 과정을 30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기업들의 점심시간보다 짧은 시간이다. 심 대표이사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00인 이상 기업 주52시간 근무 정책 등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상황에서 유지보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플렉시블 튜브는 유리와 같다. 작은 파손이 전체 튜브의 균열로 연결된다. 그러나 KSST는 초기 파손 발생 시 파손 부위가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지원함으로써 정기 오버홀 기간까지 케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라며 KSST의 장점을 강조했다.

 

KSST, 완벽한 밀폐 구조 실현
KSST는 그간 대책이 없었던 제조용 로봇의 파손된 플렉시블 튜브에 대한 응급보호 역할과 더불어 실질적인 케이블 보호 효과 또한 뛰어나다. 이미 고객들로부터 사전에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요구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KSST가 지닌 우수한 기능성 때문이다. 

 

KSST는 플렉시블 튜브 손상 시 손쉽게 조취가 가능하다.


스탠다드 타입과 난연 타입으로 공급되는 KSST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밀폐성이다. 여기에는 밀폐형 구조에 대한 코닥트의 특허기술이 접목됐다. 
심 대표이사는 “KSST는 스파이럴 구조의 튜브로서, 튜브가 연결되는 이격부에 확장 날개를 장착했다”라며 “로봇의 움직임으로 인해 스프링 튜브가 휘어져 틈새가 벌어질 때, 이 확장 날개가 틈새를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용접 스패터 등으로부터 케이블을 완벽하게 보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닥트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KSST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추후 해외 특허 출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시장 강타한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가 차세대 코닥트의 성장을 견인할 신제품이라면, 앞서 개발된 고속용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는 이미 주력 제품군으로 부상해 절찬리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플라스틱 보디(Body)와 알루미늄 바, 그리고 우레탄 재질의 엔드 캡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는 더욱 빠른 속도와 낮은 소음, 분진의 최소화라는 시장의 3대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심 대표이사는 “기존 케이블 보호 기구들이 초당 3m를 이동했다면 지금은 초당 5m의 이동 속도를 요구한다. 코닥트의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는 더욱 빠르면서도 소음과 분진 발생을 줄이기 위해 피치를 아주 작게 설계했고, 좁은 공간에 다량의 케이블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긴 굴곡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라며 “보디를 연결하는 링크를 캡 구조로 디자인해 마찰계수를 대폭 줄였고, 덧붙여 되돌아오는 동작 시 케이블캐리어가 찬넬(Channel)에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는 완충장치인 엔드 캡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화했다”라고 전했다. 

 

고속용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


이 밖에 바닥에 닿는 스케이트 부분의 이격을 최소화했다는 점도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의 특징이다. 링크 간격을 촘촘하게 설계함으로써 바닥 돌출부나 이물질 등을 자연스럽게 타고 넘어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심 대표이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프로젝트에 다수 설치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하이브리드 케이블캐리어의 호조를 알렸다. 

 

독자적인 케이블 트랙 시스템
코닥트 사옥 1층에는 케이블캐리어 및 쉴드 스프링 튜브 등 케이블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케이블 트랙 시스템(Cable Track System)이다. “타사에서 볼 수 없는, 코닥트 고유의 제품”이라고 밝힌 심 대표이사는 “케이블을 양방향으로 포설해 케이블 간 전파 간섭이 없으며, 초당 0.5~5m까지, 저·고속 운전에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케이블 트랙 시스템


좌·우 수평 유지를 위해 케이블 이탈을 방지하는 가이드레일이 적용된 케이블 트랙 시스템은 동작 시 관성력 때문에 발생되는 응력집중에 의한 파괴로부터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회전 롤러로 평면 구동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발생되지 않고, 마찰계수가 낮아 쉽게 운동할 수 있으며, 케이블캐리어의 처짐 때문에 발생되는 케이블 압박이 없어 일반적인 케이블 보호 기구 대비 약 50% 이상 케이블의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심 대표이사는 “케이블의 무게를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고, 완충 역할을 위한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 고중량 케이블 이송을 요구하는 현 산업계의 트렌드에 적합하다”라며 “특히 프레스, 크레인, 조선설비 및 철강설비, 산업용 플랜트, 공작기계 등 고하중용 장비 등에 적합하며, 높은 장소, 작업자의 손이 닿기 힘든 장소 등에 설치할 때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케이블 보호 기구를 제작해온 코닥트는 올 하반기 케이블 쉴드 스프링 튜브 KSST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나아가 차세대 제품 개발에 매진할 뜻을 알렸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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