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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그린테크, 오일스키머 및 자바라호스노즐 공급 기업 제톤 및 지브라 중심으로 대기업 공략할 것 최윤지 기자입력 2018-05-29 09:33:16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주)그린테크는 공작기계류, 소재, 장비 분야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종합상사이다. 동사는 특히 공작기계에 적용되는 타이완 제톤(Jeton)의 자바라호스노즐 및 고압용스틸노즐과 미국 지브라(Zebra)의 오일스키머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주)그린테크는 국내 대기업 해외 공장을 대상으로 제톤의 노즐 공급을, 국내 공작기계 메이커 3사를 대상으로 지브라의 오일스키머 판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주)그린테크 허찬석 이사


타이완 제톤(Jeton)과 미국 지브라(Zebra) 제품 공급

(주)그린테크(이하 그린테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기업으로, 전기·기계부품 설비 및 공작기계류, 초전도체, 계측기, 측정기 등의 첨단기계, 소재, 장비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종합상사이다.

 

(주)그린테크가 지난 5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열린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했다. 


동사는 특히 타이완 제톤(Jeton)의 절삭유 자바라호스노즐, 내산성 자바라호스노즐, 절삭유 고압용스틸노즐 및 미국 지브라(Zebra)의 튜브형과 메시벨트형 오일스키머(Oil Skimmer, 유수분리기), 절삭유 방부·냄새제거제 ‘타블렛(Tablets)’ 등을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그린테크는 설립 25년차로,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등록된 지 10년이 지났다. 동사는 타이완 제톤의 제품을 20여 년간, 미국 지브라의 제품을 11년간 업계에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제톤 자바라호스노즐
 

그린테크 허찬석 이사는 “당사에서는 크게 공작기계에 절삭유를 공급할 때 사용되는 자바라호스노즐 및 오염된 기름과 절삭유를 분리해 오염된 기름을 배출할 수 있는 오일스키머를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 국내 4대 공작기계 메이커 선택받아

그린테크는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을 D사, H사 등 국내 4대 공작기계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허찬석 이사는 “자바라호스노즐은 중국 등 여러 국가, 여러 기업에서 생산된다”며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톤의 제품은 미국 화학기업인 다우듀폰(DowDuPont)의 합성수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며 “국내 4대 공작기계 메이커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인장강도, 압력, 장력 등 자바라호스노즐이 갖춰야할 필요조건을 충족했다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찬석 이사는 “제톤의 제품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만큼 내구성에 차이가 있다”며 “가격은 최하위품과 비교했을 때 20~30%가량 비싸지만, 저가 제품과 달리 호스가 쉽게 터지거나 깨지지 않아 내구성을 중시하는 대기업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톤에서는 기업 요구에 맞춘 다양한 컬러의 호스를 제공한다. 허찬석 이사는 “기업마다 고유 컬러가 있다”며 “제톤에서는 타사와 달리 그레이, 옐로우 등 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호스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브라의 튜브형·메쉬벨트형 오일스키머 및 타블렛 공급

금속 절삭공구의 냉각제로 사용되는 절삭유는 공작기계가 가공됨에 따라 오염된다. 오염된 기름과 절삭유를 분리해 오염된 기름만을 제거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오일스키머이다.

 

지브라 튜브형 오일스키머


그린테크는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과 함께 미국 지브라의 한국공식대리점으로 튜브형·메쉬벨트(Mesh Belt)형 오일스키머와 수용성절삭유 부패 및 냄새제거제인 타블렛 등도 공급하고 있다.


수용성절삭유에 혼입된 습동유 및 각종 오일류 등을 제거하는 튜브형 오일스키머 ZVA-11"는 미국에서 특허(US7,431,166B2) 받은 제품으로 콤팩트하며, 주로 소형공작기계에 적용된다. 튜브 수명은 3년에서 5년이며 친유성 튜브의 포집력으로 시간당 약 1ℓ의 기름을 수집할 수 있다.


메쉬벨트형 오일스키머 GR-35는 공작기계 쿨란트 탱크(Coolant Tank), 세척기 탱크, 수용성절삭유 대형 탱크, 열처리공장 등에 적용된다. SUS 재질의 메쉬벨트로 벨트수명이 반영구적이며 1시간당 약 5ℓ의 기름을 수집할 수 있다.

 

지브라 메쉬벨트형 오일스키머


허찬석 이사는 “튜브식 오일스키머는 모터가 돌면서 튜브를 1분에 23바퀴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가동된다”며 “튜브가 회전하면서 튜브 겉면에 기름과 절삭유가 함께 묻어 올라가면 유수분리기 통에서 2차로 기름을 필터링해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수분리기를 통해 물과 기름을 분리했을 때 물이 섞여나가지 않는 것이 기술력”이라며 “지브라의 오일스키머는 이를 완벽히 구현하며 튜브형 오일스키머 역시 국내 공작기계 D사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브라 절삭유 방부·냄새제거제 타블렛(Tablets)


또한, 절삭유 방부·냄새제거제인 타블렛 ZGT-25는 절삭유 수명을 2~3배 연장해준다. 수용성 절삭유 전용 제품으로, 부패 박테리아의 증식을 방지해준다. 허찬석 이사는 “오일스키머로 오염된 기름을 처리해도 수용성 절삭유에 산소가 들어가지 않으면 악취, 부패,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증식한다”며 “타블렛을 통해 악취를 제거하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톤 및 지브라 적용 기업 확대 목표

그린테크는 앞으로도 제톤과 지브라의 제품에 집중할 전망이다. 허찬석 이사는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 및 고압용스틸노즐을 대기업의 해외 공장에 납품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국내 대기업이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 공장을 증설하며 진출하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기업이 베트남 등으로 진출한 지도 벌써 몇 해 지난 만큼 자바라호스노즐 등 부품을 교체할 시기가 돼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대기업을 위주로 영업할 예정”이라며 “공작기계가 생산될 때 제톤의 제품이 적용된 만큼 교체 시에도 제톤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브라의 오일스키머를 국내 공작기계 메이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향후 그린테크의 목표로 삼았다. 허찬석 이사는 “현재 제톤의 자바라호스노즐은 국내 공작기계 4대 메이커 등에 공급되고 있지만 지브라의 오일스키머는 4대 메이커 중 국내 D사에만 공급되고 있다”며 “타사에도 지브라의 오일스키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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