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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 영창로보테크, 로봇 시스템의 모듈화부터 스마트 공장까지! 영창로보테크 원종대 대표이사 김지연 기자입력 2018-04-09 11:26:32

영창로보테크 원종대 대표이사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 전문 전시회인 ‘2018 심토스(SIMTOS 2018)’가 지난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각 홀마다 전문관 단위로 배정됐던 부스 구성을 국가별 단위로 편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상대적으로 참관객 비중이 낮았던 제2전시장에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을 포진시킴으로써 참관객들이 제2전시장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2018 심토스는 제1전시장 1~5홀을 한국관으로, 제2전시장 7, 8홀과 9, 10홀을 각각 유럽관과 아시아·미주관으로 배정했다. 
한편 한국화낙 등 국내 제조업체로 등록된 일부 외국계 기업들의 모습 또한 한국관에서 볼 수 있었다. 


한국관에는 2018 심토스의 특별전으로 진행됐던 ‘4차산업특별관’이 설치됐다. 특히 특별관 내에 협동로봇전문관이 마련되어 한화정밀기계, 뉴로메카, 유니버설로봇 등 현재 국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수 협동로봇 전문 기업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도 복합소재솔루션관에 참여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도 한국관에서는 디엠테크놀로지, 삼익THK, 한국화낙, NT로봇, 영창로보테크 등 다양한 로봇 전문 기업들이 참가했다.

 


김해 소재의 영창로보테크는 올해로 15년차를 맞이하는 로봇SI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에서 로봇SI를 진행해온 이 회사는 2018 심토스를 통해 로봇 디버링 머신과 밀폐형 캐리지,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스마트 패널 등을 소개했다. 


로봇 디버링은 디버링 툴의 기능과 디버링 공정에 대한 경험치가 핵심인 분야로, 영창로보테크 원종대 대표이사는 “버 제거와 함께 모든 홀에 남아있는 절삭유, 칩 등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듈화된 로봇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로봇 디버링 머신이 노동시간 단축에 대비해 개발된 시스템이라면, 밀폐형 로봇 캐리지는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일반적인 주행로봇 캐리지와 달리 로봇케이블, 에어호스 등을 캐리지 내부에 설치하는 밀폐형 타입의 캐리지를 제작했다. 케이블을 비롯한 모든 부품을 내부에 설치함으로써 깔끔한 외관을 실현했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로부터의 케이블 등을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영창로보테크의 스마트 패널은 로봇의 동작을 표시하는 인터페이스와 제조공정도, 작업표준, 생산성을 나타내는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패널로 묶은 솔루션으로, 여기에서 획득한 정보를 ERP 등에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원 대표이사는 “로봇은 모든 라인이 연결된 시스템이다.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라인의 정보가 상위단으로 전달되어야 하는데, 스마트 패널은 이더넷을 이용해 라인 정보를 획득, ERP와 연결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한다.”라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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