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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 국내 최초로 선보여진 화낙의 스카라 로봇 한국화낙 심덕보 차장 김지연 기자입력 2018-04-07 11:02:55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 전문 전시회인 ‘2018 심토스(SIMTOS 2018)’가 지난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각 홀마다 전문관 단위로 배정됐던 부스 구성을 국가별 단위로 편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상대적으로 참관객 비중이 낮았던 제2전시장에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을 포진시킴으로써 참관객들이 제2전시장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2018 심토스는 제1전시장 1~5홀을 한국관으로, 제2전시장 7, 8홀과 9, 10홀을 각각 유럽관과 아시아·미주관으로 배정했다. 
한편 한국화낙 등 국내 제조업체로 등록된 일부 외국계 기업들의 모습 또한 한국관에서 볼 수 있었다. 
한국관에는 2018 심토스의 특별전으로 진행됐던 ‘4차산업특별관’이 설치됐다. 특히 특별관 내에 협동로봇전문관이 마련되어 한화정밀기계, 뉴로메카, 유니버설로봇 등 현재 국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수 협동로봇 전문 기업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도 복합소재솔루션관에 참여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도 한국관에서는 디엠테크놀로지, 삼익THK, 한국화낙, NT로봇, 영창로보테크 등 다양한 로봇 전문 기업들이 참가했다.

 


화낙의 픽 앤 플레이스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 2017 아이렉스(iREX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됐던 화낙의 스카라 로봇이 2018 심토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한국화낙은 스카라 로봇 SR-3iA와 SR-6iA를 선보였다. 
한국화낙 심덕보 차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다”라며 “현재 가반하중 3, 6㎏의 두 개 모델이 제품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낙의 병렬링크로봇 겐코츠와 함께 컨베이어 라인 상에서 파우치를 인케이싱하는 픽 앤 플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서 한국화낙은 이전과 달라진 데모 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6축 겐코츠 로봇과 비전, 그리고 진동피더를 활용해 최근 유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렉시블 피딩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고, 또한 협동로봇 CR-15iA에 3차원 에어리어 센서를 장착해 다수의 박스에 적재된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피킹할 수 있는 데모도 선보였다. 

 


심덕보 차장은 “기존에는 스탠드에 센서를 장착했으나, 이번에 선보인 어플리케이션은 로봇 핸드에 직접 센서를 달아 로봇이 각 적재함 내부를 직접 비전으로 인식하고 제품을 집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낙은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힘 센서 등을 함께 전시했으며, 아울러 중형 모델의 반복정밀도가 크게 개선됐음을 알렸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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