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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 다양한 솔루션으로 금속 가공의 한계를 넘다! SIMTOS 2018에서 최첨단 파이버 레이저·로봇 절곡기 선보여 문정희 기자입력 2018-04-27 09:48:47

지난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던 SIMTOS 2018에 참가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www.bystronic.co.kr)는 ‘스위스가 만든 한국형 자동화 시스템에 기반한 생산 프로세스를 통한 최상의 생산성 구현’이라는 전시 컨셉을 방문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스마트 팩토리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절단-절곡 생산 과정과 ByCockpit와 Observer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며, 3,000명의 참관객 방문과 500케이스 이상의 상담 진행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본지는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됐던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 이원희 이사의 인터뷰 일문일답을 담았다. 

 

 

Q. 이번 SIMTOS 2018에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이하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부스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무엇인가.
A. 전시 장비로는 10㎾ 발진기와 자동화 시스템이 결합된 최첨단 파이버 레이저, 고효율의 스테디셀러 CO2 레이저, 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절곡기인 Xpert 시리즈, 기술력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절곡기 Xact Smart,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로봇 절곡 시스템 Mobile Bending Cell과 초고속 소형 절곡기 Xpert 80 등이고, TTM Laser 전문 컨설팅 코너도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장비를 선보이면서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절단, 절곡, 파이프 등 금속 가공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더불어 판금 생산 공정의 실질적인 인더스트리(Industry) 4.0 구현에 바이스트로닉이 앞장서고 있음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Openness라는 컨셉에 따라 전시장 어디에서나 장비와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스에는 국내 관람객 외에도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폴로부터 50여명의 해외 고객의 방문도 이어져 한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바이스트로닉의 최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입증하는 장이 되었다. 

 

고효율의 스테디셀러 CO2 레이저 ‘BySprint Pro’


Q. 10㎾ 파이버 레이저 ‘ByStar Fiber’는 이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메인 아이템이 된 것 같다. 작년 출시 이후 성과는 어떠한지. 
A. 지난번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ByStar Fiber는 그 속도와 절단 품질 및 압도적인 생산성으로 한국 시장에서 파이버 레이저의 대명사로서 인식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8㎾ 출력 대비 3배 더 높은 압도적인 생산성을 실현하며 파이버 레이저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ByStar Fiber는 이러한 특장점으로 작년 출시 이후 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2017년 파이버 레이저 매출의 절반 이상이 ByStar Fiber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10㎾ 파이버 레이저 ‘ByStar Fiber’

 

Q.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시스템이 결합된 자동화 절곡기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이 모델의 장점과 활용성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A. 절곡기와 로봇의 유닛으로 구성된 Mobile Bending Cell은 바이스트로닉이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개발한 모델로서 절곡 부분과 로봇 부분을 자유롭게 분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수동 절곡기와 로봇 자동화 절곡기를 모두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일반적으로 로봇 절곡기의 경우, 장비에 로봇을 고정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로봇으로 작업할 수 있는 물량이 꾸준하지 않고 한정적일 때 장비의 가동률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Mobile Bending Cell은 이동식 로봇이기 때문에 작업량이 많을 때는 로봇 자동화 절곡기로 사용하고, 사람이 직접 작업해야 할 때는 로봇 스테이션을 분리해 수동 절곡기로 사용할 수 있다. 분리하는 시간도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뛰어나다. 

 

분리형 로봇 절곡기 ‘Mobile Bending Cell’

 

Q. 소형 초고속 절곡기도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 한국에 처음 공개된 소형 초고속 절곡기인 Xpert 80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홍보 효과를 거둔 장비이다. 기존 소형 절곡기인 Xpert 40의 이동성, 고속 절곡,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흡수하면서도 절곡압과 절곡 길이를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00%와 50%를 확장하여 개발한 최신 장비로,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많은 계약 의사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절곡 속도와 툴 유연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끈 절곡기 ‘Xpert 80’


Q. 손쉽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ByCockpit도 선보였는데, 기존 시스템과 다른 점은. 
A. MES나 ERP 등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회사의 장비 가동률, 퍼포먼스 구현 능력, 생산성 등 업무분석을 위한 백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소규모 임가공 업체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의문이 든다. 고객도 당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다는 것은 너무 막연하고 현실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바이스트로닉의 ByCockpit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소규모 업체라도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장비의 퍼포먼스 및 생산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다. 회사 경영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큰 이점 때문에 MES와 ERP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식 제품 설계도 가능하다. 
즉, ByCockpit는 완전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1년 단위의 렌탈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도 없다. 

 

바이스트로닉의 인더스트리(Industry) 4.0

 

Q. TTM Laser 컨설팅 코너도 마련했는데, 이 코너의 취지는 무엇인가. 
A. 바이스트로닉이 2018년 3월에 전격 인수한 TTM Laser S.p.A.(이하 TTM Laser)는 대형 파이프 가공기 제작 기업으로, 유럽에서는 뛰어난 유연성과 생산성으로 명성이 높다. TTM Laser 컨설팅 코너는 바이스트로닉이 파이프 가공기를 통해 평판 가공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음을 알리고, 더불어 기존에 대형 파이프 가공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해드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많은 고객들이 이 코너를 다녀갔고, 직경 815㎜까지의 폭넓은 가공 범위와 성능의 파이프 가공기를 매우 관심있어 했다. 

 

최근 바이스트로닉이 인수한 TTM 파이프 레이저 컨설팅 코너

 

Q. 올해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기대와 앞으로의 목표는. 
A.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도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재 바이스트로닉이 지향하는 바는 고객들이 레이저 절단부터 시작해 절곡, 파이프 가공까지 금속 가공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올해도 이러한 바이스트로닉 브랜드를 더욱 알리고 국내에서 시장점유율을 넓히는 게 목표이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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